한국의 140여 국제구호개발 NGO 연합체인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가 튀르키예-시리아의 재난에 대응해 공동 행동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총 440만 후원자와 함께 하는 KCOC는 이미 지진 피해 이재민의 아픔과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신속한 대응에 돌입했다. 

즉 회원단체 중 30여개 기관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피해상황 파악 및 긴급구호에 착수, 동시에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모금도 시작했다고 KCOC는 설명했다. 

현재 130억 규모에 달하는 지원이 민간을 통해 시행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피해주민의 고통 분담과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재원 확보를 목표로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회원단체들은 여성,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여 구호활동, 물자지원, 복구 및 재건 활동 등을 현지 상황에 맞춰 실시할 방침이다.  

먼저 피해주민의 기본적 필요를 충족시키고 재난의 고통을 경감시키며 추가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긴급구호 활동과 재난 이전 일상으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재건 및 복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피해주민들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위한 긴급한 필요에 기반해 ▲임시주거 및 생필품지원, ▲식량, 식수 및 생계지원 ▲보건 위생 및 의료지원 ▲보호(아동 보호 및 심리사회적 지원) 등 시의적절한 지원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KCOC는 밝혔다. 

한편, KCOC는 100여개국에서 연간 약 7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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