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엔아동기금(UNICEF, 유니세프)이 올해 상반기 북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선박 침몰 사고 등으로 숨진 이주민 어린이가 최소 289명 이상이라고 밝혔다.평균적으로 일주일마다 약 11명의 어린이가 안전한 지역을 찾아 이주하다가 사망한 셈이다.유니세프는 미등록 불법 이민선이 많고, 이민선이 침몰하면 생존자가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가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캐서린 러셀(Catherine Russell) 유니세프 총재는 “보트에서 너무 많은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무함마드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기독교인 학생이 화형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소코토주(州)의 셰후 샤가리 교육대학에 다니는 데버러 사무엘이라는 학생이 무함마드를 모욕했다는 이유로 동료 학생들에 의해 구타 및 살해를 당했다.데버러 사무엘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졌다. 사무엘은 자신이 사용하는 왓츠앱 단체방에서 이슬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의 글을 작성했고 이후 곧바로 공격을 당했다. 동료 학생들은 사무엘에게 돌과 타이어를 던지고 판자 등으로 집단 폭행을 가했다. 당초 공격이
지난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남부를 휩쓴 홍수로 440여 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지난 18일 남아공은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AFP 등 외신에 따르면,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18일 TV 연설을 통해 “긴급하고 대대적인 구호 노력이 필요한 인도적 재난”이라고 말하면서 “내각이 전날 밤 특별회의를 열고 자연재해 사태를 선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남아공 동남부 콰줄루나탈주에서 수일 간 이어진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났고, 남아공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프리카 최대 항구 중 하나인 더반항도 심하게 망가졌
아프리카 수단 서다르푸르에서 아랍계와 비아랍계 부족 간 유혈 충돌로 지난 5일(현지시간) 최소 24명이 사망했다.현지 난민구호단체 아담 리갈 대변인은 “이번 분쟁은 서다르푸르 난민촌 크린딩 수용소에서 발생한 재정 분쟁 때문”이라고 밝혔다.알자지라의 보도에 따르면, 아랍 무장세력인 인민방위군이 5일 새벽 난민 캠프를 공격해 건물에 불을 지르고 약탈했으며, 사망자 외에도 부상자가 35명 이상 발생했다.난민촌은 서다르푸르주의 주도 제네이나(또는 알주나이나)에서 동쪽으로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2003년 발생한 다르푸르 분쟁
이집트에서 폭풍을 타고 전갈과 뱀이 민가로 몰려드는 재해가 발생했다.BBC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집트 남부 도시 아스완에서 발생한 폭풍우로 뱀 떼와 전갈 떼가 거리로 떠밀려 왔으며, 이집트 보건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바로는 3명이 사망했고, 최소 45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산지 및 사막 근처의 마을 의료센터에는 해독제가 긴급 배포됐고, 병원들은 긴급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아스완 주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고 나무가 많은 장소는 피하라고 당부했다.떠밀려온 전갈들은 안드록토누스속 전갈로 중동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20여명의 모로코인들이 항공편으로 스페인에 불법이주를 시도하다 12명이 체포되고 일부는 행방이 묘연하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지난5일 오후(현지시각)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출발해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던 에어아라비아모로코 여객기가 스페인령 마요르카섬에 비상 착륙했다. 모로코 국적의 탑승객이 갑작스러운 발작 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그 사이 20여명의 탑승객들이 담배를 피우고 싶다며 승무원과 실랑이를 벌였고, 몸싸움 끝에 비행기를 빠져 나간 뒤 활주로를 질주해 담장을 넘어 도망쳤다. 이로 인해 공항은 약 3시간 동안 폐쇄됐고, 약 3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 는 지난 10일 개최한 회의에서 나이지리아의 극단주의와 정부의 무대응에 관해 논의하며 “나이지리아는 개혁이 절실한 시한폭탄 같은 상황”이라고 경고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나이지리아 북동부의 무슬림 출신 여성인 하프사트 마이나 무하마드 씨는 이 회의에서 보코하람 테러리스트와 정부가 최근 수 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수백 만 명의 난민을 발생시켰다고 증언했다. 여성인권단체 ‘평화, 성별 및 발전을 위한 선택(Choice for Peace, Gender and Development)’의 창립자인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북부 카트시나주(州)의 한 중등학교에서 괴한이 공격해 300여 명의 소년들이 실종됐다.BBC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총을 든 남성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 앞에 나타나 공중으로 총을 발사하면 기숙학교에서 생활해온 학생 333명을 납치했다.카트시나 주지사는 “피랍의 원인을 파악중이며 학부모들과 연락 중이다”라고 설명했다.현재 10명의 학생을 정부군이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나머지 학생들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해당 학교는 정부가 세운 과학학교로 전체 839명의 남학생이 생활하고 있었다. 가까스
남유럽과 북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에 위치한 난민캠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인 몰타투데이가 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모여있는 몰타 할파르의 난민캠프에서 지난 이틀 동안 총 8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몰타 정부는 난민캠프 주변을 경찰 차량과 군용 트럭으로 봉쇄해 캠프 안에는 약 1000명의 난민이 강제 격리 중인 것으로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펀 몰타 보건장관은 강제 격리에 대해 “인종차별이 아니다. 이번 봉쇄는 국적, 종교, 피부색과는 아무런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Boko Haram)에 의해 아다마와(Adamawa)주 나이지리아 기독교협회 회장 라완 안디미(Lawan Andimi)목사가 납치 살해 당했다.한국순교자의소리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과 6일, 보코하람은 두 차례에 걸쳐 라완 안디미 목사와 조슈아 사마일라(Joshua Samaila) 및 교인 40명을 납치했다. 보코하람은 이들의 몸값을 제시하며 동영상을 공개했지만 이것이 좌절되자 안디미 목사를 살해했다고 전했다.한국순교자의소리(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의
압둘 라작(가명)은 동아프리카 A국에서 현재 기독교인 리더를 교육하는 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항상 예수를 따랐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예수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가 이슬람 지도자였을 때 기독교인들이 그의 신앙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제대로 답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의 여행은 길고 혼란스러웠다.그러나 성령은 요한복음 3: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말씀을 그의 가슴에 박아 넣어 진리에 대한 탐구를 단념하지 못하게 만들었
서아프리카 말리 북부 지역에서 무장 세력의 테러 공격으로 최소 54명이 목숨을 잃었다.로이터 등에 따르면 말리의 메나카시 군 기지에서 지난 1일 발생한 이 테러는 말리군 뿐 아니라 민간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의 소행임을 밝혔다.최근 IS를 포함한 이슬람 극단 테러 조직은 말리를 비롯한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인 ‘사헬 지대’에 세력 확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지역은 잦은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다.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기아와 빈곤에
‘아프리카의 북한’이라고 불리는 에리트레아에서 최근 기독교인에 대한 정부의 박해가 심화되는 가운데 체포된 기독교인 중 공무원 6명이 에리트레아 법정에 서서 단호하게 믿음을 지킬 것을 선언했다.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지난 달 16일 에리트레아 수도 아스마라(Asmara)에 있는 군 지휘소 내의 비공식 법정으로 끌려간 이 기독교인들에게 판사들은 기독교 신앙을 포기할 것을 명령했으나 이들은 단호히 그 명령을 거절했다.지난 6월 말부터 150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아스마라와 케렌(Keren) 등에서 체포됐다. 케렌은 아스마라에서 북서쪽으로
유엔에 따르면 지난 2일 리비아 트리폴리(Libya tripoli) 교외 타조라(Tajoura)에 있는 난민구금시설이 두 차례의 공습을 받아 최소 53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다쳤다.리비아는 지중해를 통해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로 가려는 아프리카 난민들이 모이는 곳으로 구금시설에는 약 600명의 이민자와 난민들이 수용되어 있었다.유엔은 이번 공격은 리비아 정부와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리비아국민군(LNA, Libyan National Army)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반면, 칼리파 하프타르(Khalifa Haftar)가 이
“유혈사태가 이어지는 현장 속에서 민주화운동의 날갯짓으로 자유를 향해 비상을 꿈꾸는 수단 ”수단에서 지난 해 말부터 경제난항 속 물가인상으로 촉발된 시위가 올해 4월 대규모 시위로 이어졌다. 30년간 독재자로 군림하며 통치해오던 오마르 알 바샤르 정권이 퇴진한 이후, 군부 통치가 지속되어 왔으나 민간으로의 정권 이양을 요구하며 수 주째 수단 내에 파업 및 크고 작은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그 결과로 군부와 야권연대는 민군 합동정부에 대한 협상을 하였으나 권력배분을 향한 계속된 의견대립으로 협상의 중단 및 재개를 반복했다. 이후
에리트레아(Eritrea)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계속되고 있다.오픈도어선교회에 따르면, 최근 수도인 아스마라(Asmara)에서 30여 명의 기독교인이 정부 보안군에 의해 체포됐다. 이 보고는 근래에 141명의 기독교인들이 체포됐다는 소식 이후에 연이어 나온 것이다.지역 경찰들은 특별히 등록되지 않은 오순절 교회를 주 체포 대상을 삼고 있으며, 성도들의 기도처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체포된 기독교인들은 신앙을 저버려야지만 풀려난다.이로 인해 교회 공동체와 정부 사이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는 모든
현재 동아프리카의 수단은 지난해 12월 시위가 시작된 이후 적어도 100명이 보안군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살해된 시위대의 사망사건에 대하여 "바시르 전 대통령과 다른 관계자들이 시위대 살해를 선동하고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수단의 검찰총장은 밝혔다. 다만 혐의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수단 정국은 지난 5.13일에도 시위대를 향한 총격이 있었는데, 이 총격사건은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는 군부에 민정 이양을 요구하는 시위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수단군 장교 1명과 시위대 5명 등 최소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카메룬 지역의 교회와 목회자를 비롯한 기독교인을 공격하여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한국 순교자의 소리(VOM)가 지난 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월 17일, 보코하람은 카메룬과 나이지리아 국경에 위치한 투루(Tourou)시의 교회를 공격했다. 이로 인해 파나바 제임스(Fanava James) 목사를 비롯해 세 명의 목사가 공격을 당했으며 여러 곳의 교회가 파괴됐다.한국 VOM 현숙 폴리 대표는 “라음바 빅토르(Rhamba Victor) 목사를 비롯한 몇몇 기독교인은 현재 산으로 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한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탑승자 157명이 전원 사망했다.CNN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의 볼레국제공항(Bole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출발하여 케냐 나이로비(Nairobi)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의 ET 302 비행기가 이륙한 지 6분 만인 오전 8시 44분에 추락했다. 이 비행기는 중국인 8명을 포함하여 32개 국적의 승객 149명과 8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있었다.항공사 측은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으며,
리비아 당국은 2015년에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처형된 에티오피아 기독교인 34명이 묻힌 무덤에서 시신을 발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미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리비아 내무부 범죄수사부(CID)는 체포된 IS 조직원들을 수사하던 중 이 무덤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이들은 지난 2015년 4월 IS가 소셜 미디어에 올린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기독교인들을 리비아 해변에서 총 등으로 사살한 장면에 찍힌 희생자들이다.이 영상은 이슬람 교도들을 죽이려는 크리스천 십자군을 처형했다며, 약 15명은 해변에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