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주재 러시아 외교관들도 일부 철수를 시작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러시아 정부는 주재 외교관을 철수한다는 소식이 이어지자, '서방세력의 음해'라고 부인했으나,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러시아 외교관과 영사관 직원들이 우크라이나를 떠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을 비롯한 한국, 일본, 영국, 호주, 네덜란드, 라트비아, 뉴질랜드, 쿠웨이트 정부도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자국민에게 철수를 권고한 상황이다. 다만 외교적 친분이
유럽/러시아연방
최인애 기자
2022.02.12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