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40여 국제구호개발 NGO 연합체인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가 튀르키예-시리아의 재난에 대응해 공동 행동에 나선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총 440만 후원자와 함께 하는 KCOC는 이미 지진 피해 이재민의 아픔과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신속한 대응에 돌입했다. 즉 회원단체 중 30여개 기관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피해상황 파악 및 긴급구호에 착수, 동시에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모금도 시작했다고 KCOC는 설명했다. 현재 130억 규모에 달하는 지원이 민간을 통해 시행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피해주민의 고통 분담과 빠른 일
한국인 작가가 튀르키예에 애도를 전하기 위해 그린 따뜻한 그림이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다. 명민호 작가가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이 두장의 그림에 전세계 38만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13만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명민호 작가는 SNS에 그림과 함께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깊은 애도를 그림으로 나마 전합니다. 마음만은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같은 피해를 보고 있는 시리아에도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라는 글도 남겼다.이에 한국인 뿐 아니라 많은 튀르키예인들이 댓글로 '당신은 우리가 서로 형제의 나라라는 것을 매우
외교부는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21명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2진이 지난 2월 16일에 군수송기를 통해 튀르키예로 출국했다고 밝혔다.긴급구호대 2진은 외교부 2명, KDRT 의료팀 10명(국립중앙의료원·한국국제의료보건재단·국방부 소속), KOICA 5명, 민간긴급구호단체(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굿네이버스·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월드비전) 4명 등으로 구성되었다.긴급구호대 2진은 최대 7일 일정으로 구호물품 전달 및 향후 구호 및 재건 사업 관련 협의를 튀르키예 유관당국과 진행할 계획으로, 텐트 1,030동, 담요 3,260장 및
지난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김태호)는 전체회의를 열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촉구 결의안」(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이번 결의안에는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유명을 달리한 수만 명의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및 위로의 뜻과 대한민국 정부에 충분한 긴급구호와 피해복구 지원을 촉구하면서 국회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또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정부에 해외 재난 발생 우리 교민과 유학생, 여행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13일 오후 5시30분국무조정실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1차장 주재로 ‘튀르키예 지진 긴급구호 민관합동 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TF는 “국무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각 부처는 전담 부서를 별도로 지정해 당면한 긴급구호는 물론이고 재건까지 포함해 튀르키예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는 13일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긴급히 구성된 회의체로, 구호·모금 활동과 관련된 기관·단체가 참여하였다.회의에 참석한 단체는 (정부) 외교부, 국방부, 복지부, 행안부, 산업부, 국토부, 식약처와 (민간)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대한상공
13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주례회동을 갖고 "6.25 전쟁 때 우리에게 준 형제국가의 도움을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지진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피해 지원을 위한 민·관의 활동 현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현지에서 시급히 필요한 임시숙소 관련 물품(방한 텐트, 휴대용 화장실, 충전 기기 등)부터 신속하게 지원하라”고 지시했다.또한 “현지 치안 상태가 여의치 않은 만큼, 구호대원들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이정원 기자
올즈(James Olds)와 밀러(Peter Miler)의 실험1954년 심리학자 올즈와 밀너는 쥐를 통해 실험하던 중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쥐의 뇌의 중추 중 측좌핵 부분에 가는 전극을 심고 약한 전류를 흘려 보냈을 때 쥐가 쾌락을 느끼는 것을 보고 버튼을 누르면 전기가 흐르는 장치를 만들어 쥐가 그 버튼을 누를 수 있게 해보았다.실험을 하던 어떤 쥐는 버튼을 1시간에 600회 가량 누르고 먹지도 자지도 않고 하루에 48000번의 버튼을 누르다가 죽어버린 쥐도 있었다. 이 실험으로 뇌에는 쾌락을 관여하는 중추가 있다는
미국 젊은 남성들의 자살이 급등하면서 자살률이 2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9월30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자살 인원과 자살률은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감소한 후 2021년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미국의 자살자 수는 2020년 약 4만6천명에서 2021년 4만7천650명으로 증가했으며, 10만명당 자살률은 2020년 13.5명에서 2021년 14.0명으로 증가했다.이 수치는 역대 최고치인 2018년 수치(총 4만8천344명, 10만명당 14.2명)에 근접한 수준이다.15~24세 사이
바른여성선교회(대표 이기복 목사)는 지난 8월25일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에서 ‘생명을 살리는 기도회’를 열어 한국 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데 힘을 모으자고 기도했다. 이번 기도회는 2019년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후 아직까지 대체입법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 가운데, 태아의 생명을 존중하는 대체입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어 교회의 사명을 다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모임에서는 지난 6월 미국 연방대법원이 헌법에 낙태권리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결한 일명 ‘돕스 판결’의 정신을 되새기며, 한국 사회에 태아도 엄연히
외교부는 지난 9월 1일 선교사 해외 파송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2022년 제1차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이 회의에는 외교부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등 선교단체 관계자 총 30명이 참여, 선교활동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 교환 및 협업방안 등에 대해 건설적 토의를 진행했다.특히 외교부는 각국의 해외 입국자 제한조치 완화, 우리 정부의 입국 전 PCR 검사 폐지(9/3) 등으로 해외 선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안전한 선교활동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선교단체 관계자들은 외교부가 정기적 간담회 개최를 통해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참사 사망자 합동발인이 9월 9일 포항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었다.“엄마,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간 ‘껌딱지’ 아들 김모(15)군과의 이별도 있었다. 어린 나이에 목숨을 읽은 김모군의 발인은 생존해서 돌아온 어머니와 함께 하면서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아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어머니는 닦아도 닦아도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교복을 입은 친구들은 서로를 위로하며 김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태풍 힌남노로 폭우가 내린 포항지역 내 한 아파트에서 차를 빼라는 방송을 듣
동성애퀴어 축제를 반대하는 국민대회가 오는 16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진행된다.국민대회는 서울광장 동성애축제와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한국교회와 시민단체의 연합행사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다가 올해 다시 개최된다.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광장 퀴어축제 맞불집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10만 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대회장인 유만석(수원명성교회) 목사는 “동성애자들을 혐오해서 폭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이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한국교회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모임인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가 교육부의 유·초·중·고등학교 방역 대책 폐기를 주장했다.교육부는 지난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3월 새 학기부터 유·초·중·고등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번 가정에서 코로나19 자가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여 음성이 나오면 등교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소청과의사회는 15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방역지침은 비강검사로 콧물수집검사에 불과하여 정확도가 매우 낮고 심각한 아동학대 행위"라고 비판했다.또한 "선별진료소나 집에서 면봉으로 살
방역당국이 7일 오미크론 확산으로 일일 신규확진자가 4만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사실상의 “셀프방역” 전환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격리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확진자가 직접 접촉자를 기입하는 ‘자기 기입식’으로 바뀌고 지자체 공무원이 GPS로 격리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자가격리앱'도 폐지된다. 격리 해제 시에도 별도 보건소 통보 없이 7일 후 자동 해제된다.또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동거 가족의 격리가 간소화되어, 백신 미접종자 동거인이라도 7일만 격리되고 격리 기간에 가족 중 확진자가 나와도 다른 가족의 추가 격리는 없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우세종으로 올라선 가운데, 정부가 지난 24일 고위험군 위주의 확진자 관리 등 ‘오미크론 대응 변이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발표했다.오미크론 변이가 지난주(16-22일) 총 확진자의 50.3%에서 검출되면서, 델타 변이보다 2-3배의 전파속도를 가진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화로 국내 일일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내로 1만명을 넘어서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다음달 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의 접촉자, 감염 차단에 주력하는 방역 정책으로 인해 과부하에 걸린 의
미국 연방대법원이 13일(현지시각) 바이든 행정부의 기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조치에 대한 집행정지를 찬반 6대 3으로 판결했다.미 대법원은 오하이오 주를 비롯한 다수의 주가 미 산업안전보건청을 대상으로 낸 소송에서 100인 이상 사업장의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또는 정기적인 검사를 받도록 하는 명령의 효력을 임시적으로 중지시켰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행정부는 의회가 제공된 권한만 가질 수 있고, 현재 이러한 의무를 강제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산업안전보건청이 8,400만명의 미국인들에게 코로나19
정부가 방역패스 적용 확대와 백신 부스터샷(3차접종) 필수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지난 4일 학원, 독서실 등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이 위헌, 위법적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재판장 이종환 부장판사)는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지난달 17일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도입 행정명령 집행정지 소송에 대해 일부 인용하여 본안 판결 선고일까지 효력을 정지했다. 재판부는 통상 집행정지 청구 관련 결정문이 1-2장 정도인 것에 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3일 사실상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중단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달 29일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위드코로나 1단계를 4주 더 연장하기로 했으나, 신규 확진자가 5천 명을 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도 유입되면서 사적모임 제한 기준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축소했다. 이 조치 기간은 12월 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4주간 시행하기로 했지만, 유행 상황에 따라 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또한 방역패스(백신패스) 적용을 확대하여 식당, 카페에서는 사적모임 범위 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1월 29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광주 대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차별금지법은 필요하고 입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현실적으로 (차별금지법에 대한) 곡해와 오해가 상당히 존재하고, 충분한 논쟁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서 충분히 사회적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회적 합의가 모두 동의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며 "모두 동의하는 일은 정치, 정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예를 들어 동성애자를 지지하지 않으면 처벌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향후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4주간 일상회복 1단계 기간을 면밀하게 평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특별방역대책 핵심은 역시 백신접종”이라며 “지금까지 백신접종은 2번의 접종으로 완료되고 일부 감염취약자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여겨왔으나, 델타변이에 의해 기존 연구결과와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백신접종 효과가 빠르게 감소해 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