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BC코리아 유튜브 영상화면 캡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대규모 무력 충돌이 7일째 지속되면서 민간인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이에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중재를 나서고 있는 상황이나, 실마리가 잡히지 않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에서 현재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어린이 42명을 포함해 약 153명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약 10명이며 그 중 2명이 어린이다.

이스라엘 군은 미국 AP통신과 카타르 국영 알자지라방송 등이 입주한 가자지구 내 12층 건물을 포함해 하마스 군 지도자와 로켓 발사기지 등을 정밀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히다이 질베르만 준장은 해당 건물에 "하마스의 연구개발 조직과 군 정보조직, 무장 단체 이슬라믹지하드(PIJ)의 사무실이 있다"며 타격 배경을 설명했다.

하마스도 이에 맞서 같은날 새벽 2시까지 로켓포를 쏘았고, 3시간가량 후인 오전 5시께부터 130여 발의 로켓포 사격을 재개하고 있다.

15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5일 대국민 TV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이번 충돌의 책임은 우리를 공격하는 자들"이라며 "작전은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 했다.

이어 "시민들 뒤에 숨어 고의로 그들을 해치는 하마스와 달리 우리는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테러리스트를 직접 타격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양측에 무력 충돌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민간인이나 언론사들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는 행위는 국제법 위반으로 그 어떤 경우에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엔, 이집트 등도 중재를 나서고 있으나 명확한 실마리를 풀리지 않고 있다.

[최인애 기자] 2021-05-17 @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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