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ngelos Tzortzinis/AFP)

남유럽과 북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에 위치한 난민캠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인 몰타투데이가 5(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모여있는 몰타 할파르의 난민캠프에서 지난 이틀 동안 8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몰타 정부는 난민캠프 주변을 경찰 차량과 군용 트럭으로 봉쇄해 캠프 안에는 1000명의 난민이 강제 격리 중인 것으로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몰타 보건장관은 강제 격리에 대해인종차별이 아니다. 이번 봉쇄는 국적, 종교, 피부색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격리 명령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내려진다. 격리는 국가가 코로나19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도구다" 말했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8명ㄹ은 고립된 방에 격리돼 있으며 밀집 접촉자를 비롯해 14 동안 격리될 예정이다.

당국은 "적십자의 도움을 받아 현장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6 오전 11 기준 몰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7, 사망자는 0명이다.

최고나 기자 2020-04-07@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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