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오피아항공사 항공기(사진=Fox News/Twitter)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한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탑승자 157명이 전원 사망했다.

CNN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의 볼레국제공항(Bole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출발하여 케냐 나이로비(Nairobi)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의 ET 302 비행기가 이륙한 지 6분 만인 오전 8시 44분에 추락했다. 이 비행기는 중국인 8명을 포함하여 32개 국적의 승객 149명과 8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있었다.

항공사 측은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으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항공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비행기는 정상적인 속도로 이륙 중이었으나 갑자기 전파가 중단된 것으로 보아 엔진이 고장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티오피아항공사는 아프리카 최고의 항공사라는 평판을 얻고 있는 항공사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좋은 안전기록과 최신 비행기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지언 기자] 2019-03-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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