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동] 튀니지서 여성이 자폭테러, 9명 부상

튀니지의 수도 투니스의 중심가인 하비브 부르기바(Habib Bourguiba) 거리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해 9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Mohamed Mdalla/Anadolu)

튀니지의 수도 투니스의 중심가인 하비브 부르기바(Habib Bourguiba) 거리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해 9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Mohamed Mdalla/Anadolu)

튀니지의 수도 투니스의 번화가에서 여성에 의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9명이 부상을 입었다.

AP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현지시간) 투니스의 하비브 부르기바(Habib Bourguiba) 거리에서 한 여성이 경찰 순찰대 근처에서 자폭하여 8명의 경찰관 및 1명의 민간인이 다쳤다. 하비브 부르기바 거리는 튀니지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튀니지의 샹젤리제 거리라고도 불린다.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범인은 모우나 케블라(Mouna Kebla)라는 30세 여성으로 전과가 전혀 없으며,튀니지 동부 마흐디아(Mahdia) 출신이다. 튀니지 라디오 방송국인 모자이크 FM은 익명의 보안원의 증언을 인용하여 테러범이 소량의 수제 폭탄을 몸에 두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범인 외에 사망자는 없었으며, 범인의 시신도 크게 손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튀니지는 지난 2015년 수차례의 테러가 발생한 이후 최근 몇 년간 비상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이번 공격은 2015년 이후 첫 사건이다.

2015년에 바르도 국립박물관에서 총격이 발생해 유럽 관광객을 포함하여 22명이 사망했다. 3개월 후에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지중해 수세(Sousse) 해변에서 휴양 중이던 관광객들을 공격해 38명이 숨졌다. 사망자 대부분은 영국인들이었다. 같은 해 11월에는 이슬람국가(IS)의 자살 폭탄 테러범이 튀니지 중심가에서 대통령 경호원들을 호송하던 버스에서 자폭해 12명이 사망했다.

[윤지언 기자] 2018-10-3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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