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투데이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두 번째를 맞는 이슬람 라마단 기간(04.13.~05.12)동안 무슬림을 위한 기도운동에 한국 교회가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기사를 연재한다. 연재되는 기사를 통해 이슬람 민족들의 기도제목과 국가적 상황, 선교사 소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21 라마단 DAY 8] 성령의 불길을 따라 땅끝까지 전진하라, 아제르바이잔

아제르바이잔은 본토 인구가 1천만 명, 이란 내 약 3천만 명, 러시아와 터키 디아스포라까지 합하여 약 4천5백만 명이 넘는 거대 미전도 종족입니다. 복음주의 기독교인은 0.1% 이하이며, 95% 이상이 이슬람을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에 열심 있는 무슬림은 단 5%에 불과하며 단순히 민족적 정체성으로 이슬람을 믿고 있습니다.

이곳의 라마단 기간은 금식과 상관없이 지내거나 가족들이 금식하기에 어쩔 수 없이 라마단을 지키는 두 분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스로를 다원주의, 무신론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고,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년 코로나 19 사태가 시작되면서 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최소한의 생활을 위한 2-3시간의 외출만을 허락하는 통제가 지속되었고 현재까지도 지하철 운행 금지와 주말 대중교통 운행 금지, 대형 쇼핑몰 및 극장 운영 금지 등 국가통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 10월 경에는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영토분쟁 문제로 한 달간 전쟁이 지속되었고 많은 이들이 또 다른 슬픔과 절망 가운데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이 모든 시간과 상황들을 통해 새로운 일들을 일으키고 계십니다. 이 땅을 섬기는 사역자들은 2-3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영혼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더 힘을 다해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더 많은 영혼들이 복음에 반응하며 믿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또한 믿음의 청년들은 자신을 통해 아제르바이잔과 모든 열방에 구원이 임하기를 원한다고 고백하며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궂은 날씨 가운데서도, 몸이 아픈 상황에서도 말씀과 전도를 놓을 수 없어 곳곳을 다니며 복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번 라마단 기간 오히려 더욱 많은 영혼들에게 진리가 선포되고,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복음에 반응하는 청년들, 주께서 택하신 자들을 더 많이 만나게 하셔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폭발적인 교회 개척 운동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시편 2:8)

[오늘의 기도]

1. 주님, 어둠과 죽음의 권세보다 복음이 이들에게 더욱 빨리 증거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아제르바이잔 곳곳에 주의 은혜의 때와 구원의 날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구원받는 자들이 날마다 더하여지게 하옵소서!

2. 주님, 이번 라마단 기간 동안 모든 어둠 권세를 깨뜨리는 믿음의 공동체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멈추지 않는 예배와 기도로 아제르바이잔에서 모든 민족을 향해 전진하게 하옵소서! 성령의 불길 따라 땅끝까지 전진하는 민족 되게 하옵소서!

코로나 19의 여파로 그 어느 때보다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18억의 무슬림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라마단 기간 동안 금식과 금욕을 행한다. 이 라마단 기간이 무슬림들이 진리를 갈망하는 때가 되어 도리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은혜의 때가 되도록 세계교회 성도들의 중보기도가 절실하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무슬림 위한 30일 기도운동’은 여러 미전도종족 선교단체들이 함께 전개하는 기도운동이다.

*미션투데이의 ‘[기획] 2021 라마단 기도운동… 이스마엘 후손을 향한 언약의 성취’ 기사 내용은 갭기도운동팀에서 제공받았음을 밝힌다.

[최인애 기자] 2021-04-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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