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투데이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두 번째를 맞는 이슬람 라마단 기간(04.13.~05.12)동안 무슬림을 위한 기도운동에 한국 교회가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기사를 연재한다. 연재되는 기사를 통해 이슬람 민족들의 기도제목과 국가적 상황, 선교사 소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뻐하라! 부흥을 외쳐라 팔레스타인!

세상에서 가장 큰 감옥이라 불리는 가자지구와 콘크리트 분리장벽에 둘러싸여 있는 서안지구의 모습, 그리고 작년 7월 시작되어 50일간 지속된 이스라엘과의 전투로 2,0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현실은 팔레스타인의 이미지를 고통스럽게 각인시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보여지는 팔레스타인의 이미지는 폭탄, 테러, 죽음, 투쟁, 고립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이들에게서 과격한 이슬람 원리주의자의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오히려 순박하고, 깊은 연민과 슬픔을 가진 민족입니다.

이런 팔레스타인에서 엄마로, 여자로 사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이스라엘에 저항하다 죽거나 다치거나 감옥에 있거나 다녀온 자녀를 둔 엄마의 삶, 종교적으로 4명의 아내를 두는 것이 가능한 사회에서 사는 여자의 삶은 고통 그 자체일 것입니다. 얼마 전 팔레스타인에서 “어머니의 날”을 맞아 한국문화센터에 엄마와 딸들을 초대해 잔치했습니다.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 엄마의 사랑이 진짜 사랑이듯, 값없이 생명 주신 예수님의 사랑이 진짜 사랑인 것을 보여주는 영상을 함께 보고, 딸들이 편지를 낭독할 때 눈물 흘리는 엄마들, 한국사람들과 딸들이 함께 축복송을 불러주니 참 기뻐하며 감사해 하는 엄마들을 보며 우리도 함께 기뻤습니다.

이들에겐 위로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위로와 사랑은 예수님으로밖에 얻을 수 없습니다.

팔레스타인 여인들은 예수님이 오셔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은 샘물을 주시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거니셨던 이 땅에, 초대교회가 시작되었던 이 땅에 다시 예수행진이 시작되길 소망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때와 같이 병자가 낫고, 귀신이 떠나가고, 갇힌 자가 자유함을 얻고, 천국복음이 전파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최근 몇 년 테러와 무력투쟁으로 지칠 대로 지친 팔레스타인인들 가운데 이슬람에 대한 회의로 이슬람 신념 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버림받고 소외된 그들 가운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행하시는 예수님께서 찾아가고 계십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원망과 분노 가운데 있던 그들이 복음을 받아드렸을 때, 이스라엘을 진심으로 용서하며 도리어 품어주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꿈꿉니다. 이 땅의 부흥을! 기뻐하라! 팔레스타인!

# 오늘의 기도

1. 팔레스타인의 여성들에게 그리고 모든 세대에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 되신 예수님으로 위로 받으며 진정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2. 스스로는 화해를 이룰 수 없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 화평케 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이루어지게 하시고,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연합을 이루어 강력한 부흥이 일어나도록

코로나 19의 여파로 그 어느 때보다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18억의 무슬림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라마단 기간 동안 금식과 금욕을 행한다. 이 라마단 기간이 무슬림들이 진리를 갈망하는 때가 되어 도리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은혜의 때가 되도록 세계교회 성도들의 중보기도가 절실하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무슬림 위한 30일 기도운동’은 여러 미전도종족 선교단체들이 함께 전개하는 기도운동이다.

*미션투데이의 ‘[기획] 2021 라마단 기도운동… 이스마엘 후손을 향한 언약의 성취’ 기사 내용은 갭기도운동팀에서 제공받았음을 밝힌다.

[최인애 기자] 2021-04-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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