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투데이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두 번째를 맞는 이슬람 라마단 기간(04.13.~05.12)동안 무슬림을 위한 기도운동에 한국 교회가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기사를 연재한다. 연재되는 기사를 통해 이슬람 민족들의 기도제목과 국가적 상황, 선교사 소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21 라마단 DAY3] 지극히 큰 승리의 군대, 여호와의 길을 수축하라! 아세안

인도네시아는 세계 18억 무슬림 중 2억 4천 만 명의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입니다. 한국의 인구가 5천 여만 명이니,그 다섯 배의 무슬림이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국가는 아닙니다. 이슬람 외에도 개신교와 천주교, 힌두교, 불교, 유교 등 6개의 종교가 공식 종교로 인정되며, 심지어는 모든 종교의 명절을 공휴일로 인정합니다.

라마단을 지키는 인도네시아인들은 대부분 진리와 구원에 대한 갈급함보다는 일상생활에 찾아온 종교적 관습으로 라마단을 대합니다. 그리고 ‘이슬람의 5대 의무인 라마단을 지키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너무나 당연하게 대답을 합니다. 그래서 아직 학교에 들어가지도 않은 어린 아이들마저 부모와 이웃의 권면으로 금식을 하거나, 심지어는 중풍병으로 누워있는 환자들까지도 라마단 금식을 지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라마단 기간 늦은 저녁식사 이후 담배를 피는 가장의 모습, 그 다음날 새벽 식사를 위해 음식을 미리 주문했다는 그의 아내의 이야기를 들을 때, 이들이 하고있는 금식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한 편, 인도네시아에는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많은 2천 5백만의 기독교인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코로나의 여파로 함께 모일 수 없는 상황이지만, 현지 교회는 소수라도 예배를 드리기 위해 계속해서 모이고 있습니다.

또한 감사하게도 주님께서 선교 비전으로 인도네시아 청년들을 깨우고 계십니다. 어려운 시대적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복음이 필요한 시기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생명을 전하는 일에 더욱 힘쓰며, 열방을 섬길 자들을 파송하는 강력한 선교운동이 인도네시아 청년들 가운데 시작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며 열방을 향해 달려 나아가는 인도네시아 교회로 함께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이 올 길을 닦으라 큰 길을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치를 들라 (사 62:10)

아멘! 강력한 예배자인 인도네시아가 깨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갇힌 자를 자유케 하시고, 잃어버린 자를 되찾으시는 주님의 놀라운 역사의 길을 인도네시아가 함께 닦으며 수축할 것입니다.

이제 자신만을 위한 인도네시아가 아니라 열방의 모든 민족을 위한 마지막 승리의 큰 군대로 일어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1.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복음으로 이 땅이 덮히도록 섬기게 하소서! 또한 이번 라마단 기간 세계교회가 연합하여 인도네시아 2억 4천 만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께서 사랑하시는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이, 유일한 길 되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오게 하여 주십시오!

2. 인도네시아 교회가 인도네시아와 열방 가운데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포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이번 라마단 기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죄 사함의 권세와 회개가 인도네시아에 가득하게 하옵소서.

코로나 19의 여파로 그 어느 때보다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18억의 무슬림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라마단 기간 동안 금식과 금욕을 행한다. 이 라마단 기간이 무슬림들이 진리를 갈망하는 때가 되어 도리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은혜의 때가 되도록 세계교회 성도들의 중보기도가 절실하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무슬림 위한 30일 기도운동’은 여러 미전도종족 선교단체들이 함께 전개하는 기도운동이다.

*미션투데이의 ‘[기획] 2021 라마단 기도운동… 이스마엘 후손을 향한 언약의 성취’ 기사 내용은 갭기도운동팀에서 제공받았음을 밝힌다.

[최인애 기자] 2021-04-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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