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텍사스 프레스톤 우드 침례교회 유튜브 채널 갈무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텍사스 프레스톤 우드 침례교회에서 기독교인들을 향해 “빛을 숨기지 말라. 믿음을 지키라”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폼페이오 장관은 우드 침례교회 주일 예배에 참석해 메시지를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유대-기독교(Judeo-Christian) 국가로 세워졌다. 우리의 믿음은 미국 전통을 다시 세우는 일이며 건국의 아버지들이 강조한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의 자유 보호를 미국은 오늘날까지 따르며 국무부도 이를 반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없는 나라의 모습은 신장 위구르에서 소수 종교인이 수용소에 갇히는 일들이 빈번한 중국의 공산주의와 같을 것”이라며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소수 종교 집단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020 위구르 인권 정책 법안’(Uighur Human Rights Policy Act of 2020)을 통과시켰다”라고 했다.

그는 중국 수용소에 갇혀 있는 기독교인의 아내가 쓴 편지를 읽으며 “기도할 책임은 근본적으로 미국인에게도 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그것이 첫 번째”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사회에서 빛을 숨긴다면 (핍박받는) 이들에게 끔찍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자신의 신앙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에 낙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약 일주일 전 무슬림 국가 지도자들이 유대 국가인 이스라엘과 백악관에서 평화협정을 맺은 일을 언급했다. 그는 “신앙은 미국 외교를 강화한다. 신앙이 억압되거나 완전히 사라지는 곳에서 우리는 잔인함과 악을 목격한다. 그곳은 인류가 가장 억압받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70대 국무장관으로 봉사한 것은 특권이며 내 삶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로 기회를 얻었다. 선을 행하면서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으면 적절한 때에 열매를 맺을 것이다. 빛을 비추는 것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 광장에서 믿음을 지키는 것과 멀어져서는 안 된다. 주님과 동행하고 그것을 지키라. 진리 안에 거하고 믿으라. 우리가 모두 함께 이 나라를 세상의 빛으로 만들 것”이라고 성도들을 격려했다.

[최인애 기자] @ 2020-09-2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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