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기독교 대상 잔혹행위 급증

살해후, 동네 개들 먹이로 시체 유기해

시리아 내전으로 혼란한 가운데 정부군과 반군 양측의 가혹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시리아 반군이 기독교인을 납치하여 참수한 이후 그 시체를 길에 유기해 동네 개들의 먹이가 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38세 택시 운전기사 안드레이 아르바쉐는 자신의 남동생이 정부군에 대항하는 반군의 소행이 마치 노상강도 같다고 비판하는 말을 들은 이후에 납치되었다고 피해자의 여동생이 제보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제보자는 안드레이의 시체를 발견할 당시 머리가 잘린 상태로 길거리 굶주린 개들에 둘러싸인 채 버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피해자 안드레이는 최근에 결혼하였으며, 곧 아빠가 될 예정이었다.

피해자의 여동생 아그니스 마리암은 “그(피해자)의 잘못이라면 단지 반군의 행동을 강도나 하는 짓이라고 비난한 남동생이 있는 것이 유일한 죄이다.”라고 말했다.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대항하는 자유시리아군 소속 테러집단은 그동안 수많은 잔혹행위를 해왔으며, 잔혹행위의 수위와 빈도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또한 영국과 서구권 지도자들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성 야고보 성당의 수석 수녀 아그니스 마리암은 시리아 반군의 늘어나는 인권 학대 사실을 알면서도 반군을 지지하는 영국과 서구 국가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한 시리아 반군에 의해 자행되는 살인, 납치, 강간, 강도행위가 아주 흔히 발생하고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아그니스 마리암 수녀는 레바논 성당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이 극단주의자들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영향력 있는 무장 세력은 자밧 알 누스라로 알카에다와 유사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시리아 반군 터키 국경지역인 북부 라스 알 아인 지역을 공격했다. 특히 반군은 기독교 지역을 침입해 주민들에게 이 지역을 떠나라고 위협했다.

“그날 밤에 200가구 이상이 쫓겨났다.”고 아그니스 미리암은 말했다.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었고, 암살단이 마을에 머무는 곳마다, 납치가 자행되고, 몸값을 요구하고, 죽이기도 하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알카에다의 상징인 검정 두건을 쓴 반군세력은 성탄절 기념행사를 방해하기 위해 다마스커스와 홈스 사이에 위치한 성 야고보 수도원을 이틀간 포위하기도 하였다고 말했다.

*출처: Fars News
http://english.farsnews.com/newstext.php?nn=9107132217

 

심상희  기자 / (2013-01-02 16: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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