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칼럼] 무명의 아프리카 선교사님의 글을 읽고

사진=f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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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으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까지 그야말로 온 세계를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 국경의 문이 높아지고, 사람들이 격리되며 서로 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모든 모임이 중단되고 있다. 집단 감염의 위험성으로 인해 예배, 모임이 중단이 강요되고 있으며,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를 향한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무명의 아프리카의 선교사님으로부터 전해진 글을 sns상으로 접하게 되었다. 익명의 글을 함부로 인용할 수는 없으나 이 글을 누가 썼는지의 팩트를 떠나서 한국교회 앞에 반드시 필요한 글이라 여겨 인용해본다.

아래는 선교사님의 글 중 일부다.

요즘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전염병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문을 닫는 전무후무한 재앙에 대해 하나님께서 제게 깨닫게 하신 개인적인 체험과 한국교회사에 이와 똑같은 재앙이 있었기에 두 가지 증거를 가지고 글을 씁니다.

저는 목사로서 영적이며 성경적인 해석을 올리는 것이며, 이 글을 통해서 함께 회개하며, 한국교회가 정결해짐으로 인하여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세계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하기 원하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작년 2019년 10월 30일 새벽에 저는 일찍 일어났습니다. 평소에 기도하는 시간보다는 조금 일찍 일어나서 간단한 세안 후에 걸상에 앉아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순간 ‘회개하라’라는 뜬금없는 마음이 와서 무시하고 늘 하던 대로 기도하려는데 또다시 회개하라는 마음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뭘 회개하지?’ 생각하는데 몇 년 전 부산 벡스코에서 앉아서 WCC 개회 예배를 드리는 저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이것을 회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당황하며 회개를 시작하려는 순간 갑자기 하나님의 무서운 분노의 마음이 제 가슴에 쓰나미처럼 밀려들어 오면서 저도 모르게 의자에서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제 평생 해본 적이 없던 강력한 회개 기도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눈물과 콧물이 흐르면서 통곡이 나오는데 통회자복이라는 표현에 걸맞은 기도가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을 그렇게 기도하였습니다.

그다음 날 새벽, 그리고 또, 그다음 날 새벽까지 3일 동안 기도한 후에 저의 회개 기도는 끝났습니다.

저는 그렇게 기도한 후, 인터넷에서 WCC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으며, 제가 회개한 그 날이 꼭 6년 전인 2013년 10월 30일과 같은 날이었습니다.

제가 깨닫지 못할까 봐 6년 전, 그날을 콕 집어서 네가 여기에 그 날 앉아있었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머리카락도 계산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날을 계수하신 후에 그 날과 그 일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기억나게 하신 것입니다.

WCC 자료를 찾아서 읽는 가운데, 1991년 호주 캔버라에서 있었던 제7차 총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정현경 교수의 초혼제에 관해 읽어보았으며 그분에 대해 더 알기 위해 정교수의 책을 몇 권 샀습니다.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라는 그분의 고백록과 같은 그 책을 정독했습니다.

그 책을 읽고 난 저의 평가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정현경 교수는 기독교로 시작하였으나 지성적인 무당으로 변질한 종교혼합주의자’라고 하겠습니다. 책을 읽을 때는 독자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지만, 그 책을 읽은 저로서는 그렇게 평가하겠습니다.

저는 그분에 대해 인신공격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분도 신학교 교수이며 저도 신학교 교수로서 동등한 입장에서 표현한 것입니다. 저의 표현이 거칠다면 양해해 주시고 정 교수의 주변에 있는 지인분들도 그분이 과거의 기독교 신앙으로 돌아오도록 중보기도 한다는 내용도 보았는데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무섭습니다. 회개하여 과거의 초심으로 돌아오셔서 모든 잡신을 버리고 오직 유일신이신 창조주 하나님 신앙으로, 또한 예수 그리스도만이 모든 인류의 하나뿐인 메시아라는 믿음으로 회복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저는 장로교 목사로서 성부, 성자, 성령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습니다. 선교지에서도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현지인들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 참신이시며 참인간이신 유일하신 예수 그리스도,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우리를 참 진리가 되시는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시며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을 믿습니다.

또한, 이러한 신앙을 선교지 신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WCC 개회 예배에 앉아있었다는 그 사실 한가지 만으로도 하나님께서는 제게 섭섭하시다는 감정과 함께 무서운 분노가 임할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저는 그 당시 이러한 체험을 간증으로 나타내려고 했지만, 자신이 없었습니다.

(중략)

그리고 지금, 코로나19 전염병이 퍼졌으며 한국교회가 문을 닫는 전무후무한 재앙이 일어났을 때, 저는 하나님께 이 일을 간증하기로 한 약속을 기억하고 글을 썼습니다.

그러자, 한 동료선교사분이 이와 똑같은 사건이 한국교회사에 있었다는 자료를 올려주셨습니다.

1945년, 우리 한국교회사에서 지금과 똑같은 사건이 단 한 번 일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1919년 3, 1 독립운동의 여파로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 몇 개 도시에서 교회 문이 닫혔었지만, 전체 교회는 아니었습니다.

현재와 같은 사태는 1938년 신사참배의 결과로 일어났습니다. 1938년 9월에 평양 서문밖 교회에서 장로교 제27회 총회가 열렸습니다.

목사, 장로, 선교사 등 약 200여 명의 총대가 참석하였으며, 일본군사들이 함께 참석하여 강압적 분위기에서 회의는 진행되었으며 신사참배에 반대한 선교사들은 강제적으로 쫓겨났습니다.

당시 총회장 홍택기 목사에 의해 신사참배는 가결되었으며 그는 바로 회의장을 빠져나갔으며, 부총회장 김길창 목사와 총대들은 바로 평양에 있던 신사로 가서 참배하였습니다.

신사참배 결의와 참배가 당일에 모두 일어났으며, 한국교회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제1계명, 우상숭배라는 죄악을 범한 것입니다.

그리고 꼭 7년이 지난 1945년 5월에서 8월의 해방되기까지 약 4개월간 모든 한국교회가 일본군사력에 의해 강제로 폐쇄되었습니다.

현재의 사태와 비교해 표현한다면, 1938년 우상숭배 7년 후, 1945년 한국교회 폐쇄와 2013년 WCC를 통한 우상숭배 7년 후, 2020년 한국교회 폐쇄라는 똑같은 결과가 일어난 것입니다.

물론 교회사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다는 반론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깨닫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약한 징계에 불과합니다. 1945년에 한국교회 문이 닫힌 후에 5년이 지난 1950년 6.25 전쟁이 일어나서 한국교회는 거의 파괴되었습니다. 1950년 한국 전쟁에 비하면 1945년의 교회폐쇄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더 큰 심판이 오기 전에 하나님께서 회개할 기회를 주신 것을 감사하게 깨달으시고 지금 계신 골방에서 회개하시고 통회자복해야 합니다.

다시는 6, 25전쟁과 같은 비참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현실적으로 문이 닫힌 교회는 갈 수 없을지라도 골방에서, 기도처에서 무릎을 꿇고 재에 앉는 심령으로 회개기도 하셔야 합니다.

구약시대에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은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성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셨던 성전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성전을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의 손에 넘겨서 그들의 군사력에 의해 완전히 파괴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왜요? 우상숭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정치가들과 종교지도자들, 그리고 백성들이 여러 도덕적인 죄를 범했지만, 성전이 무너질 정도의 중한 죄는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죄가 우상숭배이기에 십계명중 제1계명으로 놓으신 것입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말라’ 저는 요즘 여러 미디어를 통해 이 재앙에 대해 기도해야 한다는 말씀을 유심히 보고, 듣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회개에 대한 내용을 열거하고 회개를 촉구합니다.

저도 그 말씀에 다시 한번 더 자신을 돌아봅니다.

(중략)

한국교회사를 돌아볼 때, 현재의 재앙은 제1계명을 직접 위반한 한국교회에 내리는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우리는 이 원인을 2013년 WCC 총회에서 찾아야 합니다.

저는 그 예배에 참석한 원죄를 가진 목사로서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의 연고라’라고 고백한 요나와 같은 심정으로서 타인에게 회개를 강요하거나 돌을 던질 자격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로 쳐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주님 앞에서 감히 누가 돌을 던질 자격을 가진 의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죄인입니다. 루터가 말했듯이 그리스도인일지라도 구원받은 죄인일 뿐입니다. 한국교회는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겸비하고 낮아져야 합니다.

1938년 신사참배를 가결하고 한국교회의 문이 폐쇄되는 1945년까지 7년 동안 한국교회에서는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회개하자는 교회지도자들과 성도들이 나와서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그 당시와 같이 현재도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회개하자는 외침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의 회개 기도를 통해 더 큰 재앙이 우리 한국교회에 임하지 않도록 7년이라는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부에서는 더 큰 재앙이 한국에 올 것이며 기존 교회를 나와야 한다든지, 자기에게로 와서 함께 외국으로 도피해야 살 수 있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 유혹에 빠지지 마십시오.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정죄한 신천지 세력이 추수 꾼이라는 이름으로 한국교회에 침투하여 한국교회와 지도자들을 교묘하게 비난하면서 미혹하여 신천지교회로 인도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그들이 왜 이단으로 정죄 되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일들이 계속 폭로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회개를 통해 정결해지면 대한민국에 총체적으로 다가온 재난들을 필요한 사람들을 세우셔서 해결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과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전염병의 재앙을 보면서 예수님께서 다시 재림하실 것에 대한 종말론적인 가르침으로 이해하면서 신랑 되신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에 대비해 깨어서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5명의 신부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선교사로서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봤지만, 한국교회와 같이 열심히 기도하고 선교하는 나라를 찾기 어려울 만큼 하나님 앞에서 꼭 필요한 교회입니다.

6만여 한국교회, 5천여 한인교회는 세계 복음화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한국교회를 크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교만하지 않고 겸비한 자세로 주님께서 주신 교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 부국강병한 나라로 세우셔서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면 교회를 양 떼들로 가득하게 하실 수도 있으며, 원하지 않으시면 현재와 같이 텅텅 비게 하실 수도 있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열 명의 의인을 찾고 계시며, 바알과 아세라에게 절하지 아니하고 입 맞추지 아니한 7천 명의 숨은 중보기도자를 원하고 계십니다.

마태복음 6장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라는 말씀을 따라 우리의 회개 기도와 겸손함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고, 남북이 복음으로 하나 되는 크신 은혜가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뒤덮게 되길 눈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과 은혜 가운데로 인도하시기를 원하신다. 이 때문에 어떠한 어려움과 환난이 우리 가운데 닥치더라도 이는 구원을 이루시기 위한 것이며 정죄가 아닌 은혜의 행위임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다.

주께서는 한국교회가 놓인 어려움 가운데, 먼저 우리의 잘못된 행위를 돌아보고 돌이켜 옳은 길로 인도하시기를 원하고 계신다. 과거의 잘못된 행위는 특정한 누군가의 몫이 아닌 한국교회 전체가 감당해야 할 죄악일 것이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음을 기억하자. 각 지교회마다 ‘코로나19’ 예방메뉴얼에 따라서  △발열 체크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2m 이상의 이격거리 유지 △집회 전후 사용시설에 대한 소독 등을 하고 자리는 한 칸씩 건너서 앉자. 1부예배로 모든 성도가 예배드리기 어려우면 2부, 3부로 늘려서 예배를 드리자! 그리고 노약자나 몸의 상태가 않좋은 성도, 사람들과 접촉이 잖은 성도들은 유튜브를 통해서 예배를 드리자!  악수하지 말고 눈인사로 대신하며, 가능한 1:30분을 넘지 않게 예배를 드리고 속히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서 기도하자!

정부와 자치단체는 성남 은혜의강 교회와 부천시 생명수 교회 그리고  수원 생명샘 교회의 예를 들어서 예배를 폐하려 하는 행정명령카드를 만지작 거려서는 안된다. ’25시’의 작가 루마니아의 시인 게오르규는 문인들의 사명은 마치 잠수함의 토끼와 같다고 비유하였다.  2차 대전 당시에는 잠수함 내부에 산소측정기가 없었다. 따라서 산소의 결핍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고통스러워하는 토끼의 모습을 보고 산소공급을 위해서 수면위로 부상해야 했다. 한 국가와 사회가 병들어가면 문인들이 작품과 글을 통해서 그 사회의 현실을 거울에 비추듯이 드러낸다. 그래도 그 국가와 사회가 개선되지 않을 때에 신실한 종교지도자들과 성도들이 기도로 그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기도하며 헌신한다. 일제 치하에 항거했던 애국지사들 중 기독인들이 많았다.  그리고 공산치하에서 많은 성도들이 핍박 받으며 순교하면서 신앙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켰냈다. 비록 현재 한국교회의 일부 교회와 목사들이 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하더라도 그러나 여전히 교회는 사회가 필요하는 산소의 농도를 측정함과 동시에 그 산소를 국가와 사회에 공급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속히 동성애 합법화에 대한 공작을 멈추고 미필적인 양태로 교회탄압을 위한 직.간접적인  시도들을 중지하라! 교회는 이 국가와 민족의 마지막 보루이다.

아직도 한국교회에는 10명의 의인이 존재하고 있다.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는 7000명의 성도들이 있다. 지금 이시간도 거룩한 영적지도자들이 무릎으로 새벽을 열어가고 있다. 한국교회는 속히 나로부터 골방으로부터 자복하며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잃어버렸던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이 환란의 때를 속히 회복시켜달라고 기도하자! 이 회개의 때를 통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새롭게 되어 위대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20.3.17@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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