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issiontoday/Jin Hwan Kim

하나님의 비전은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천상의 나라가 아니라 지구촌 모든 족속의 땅에 세워지는 실제의 나라다. 하나님께서 영원한 왕으로 통치하시고 하나님의 법에 따라 다스려지는 평화의 왕국이다.

세상의 모든 왕들은 영원한 왕으로 오시는 메시아 예수를 원하지 않는다. 종교적인 예수는 원하나, 영원한 왕으로서의 예수는 원하지 않는다. 구원의 믿음은 원하나 통치하는 하나님의 법을 원하지는 않는다.

인간은 자신이 통치의 왕이 되기를 원한다.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메시아 예수는 심판하시고 통치하시는 왕 중의 왕이시다. 예수가 다스리는 나라, 예수가 다스리는 교회, 예수가 다스리는 가정 그리고 예수가 다스리는 자아가 메시야 예수의 비전이다.

이방인과 이스라엘이 예수 안에 하나가 되는 것이 교회의 비전이다. 각자의 영역과 문화를 유지하며 함께 사는 것은 가능할 수 있으나, 하나가 되는 것은 예수 안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사랑하는 부부가 하나가 되는 것도 평생이 걸리는 벅찬 과업이다. 더군다나 이방인과 이스라엘, 모든 족속이 하나가 되는 것은 불가능한 현실이다.

지금도 인종과 지역에 따라 분쟁과 갈등으로 다 갈라져 있는 세상뿐 아니라, 곳곳에 분열과 다툼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 하나가 되는 것은 죄인인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비전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예수의 재림을 고대하고 있는 것이다.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예언된 하나님 나라는 메시아 예수께서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의 산에서 다스리시는 왕국이다.

“1.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받은 바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말씀이라 2.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3.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4.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사2:1-4)

예언된 그대로 모든 민족이 여호와의 산으로 모여들 것이다. 왕 중의 왕 예수께서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이룰 것이다.

여호와의 산은 온 세상 회복의 상징이다. 예루살렘의 여호와의 산 곧 성전산 (Temple Mount)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모리아산이고, 다윗의 지정한 대로 지어진 솔로몬 성전의 자리이다.

17억 무슬림이 주께 돌아오고,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아야 그 성전산에서 예수가 다스리실 수 있다. 성전산의 회복은 이방인과 이스라엘이 예수 안에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수의 재림은 메시아 예수 왕의 등극을 의미한다. 동성애 합법화, 탐욕의 권력 정권 투쟁, 고조되고 있는 중동 화약고의 위험, 육체의 욕심으로 더욱 타락해가는 문명 등이 끝나고 공의와 사랑의 나라가 되는 것이다.

메시아 예수의 재림이 임박할수록 반역과 죄는 더욱 근본적이 된다. 인간의 죄 중 가장 근본적인 죄는 가정을 부인하고 파괴하는 동성애이다. 가정은 인간이 범죄하고 타락하기 전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만드신 최초의 한 몸 공동체이다.  그 거룩한 공동체를 통하여 생육하고 번성하는 충만의 복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동성애는 이 근본을 파괴하고 하나님 나라의 근간을 뿌리 채 뽑는 상징적인 큰 죄이다. 근본이 무너지면 그 위의 모든 것은 다 무너진다. 동성애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 반역과 살인, 탐욕의 근본적인 형태의 죄악이다. 동성애의 합법화는 메시아 예수를 부인하는 공동의 선언이다.

예수의 재림은 믿는 자에게는 구원인 동시에, 믿지 않는 자에게는 심판이다. 그 날이 가까이 올수록 우리에게는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메시아 예수의 명령 “모든 족속을 제자 삼아”를 성취하고 예수의 재림을 맞이해야 하는 미션(mission)이 모든 성도에게 있다.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10만 한국선교사”의 완성을 위하여 더욱 전진하는 2020년이 되기를 기도한다.

강요한 선교사 (한국전문인선교협의회(KAT) 회장)

2020-01-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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