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편집인]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 2030까지 10만 선교사 파송 비전을 선포하다!!

11 11

지난 11월 11~12일 양일간에 경북 상주 열방센터에서는 약1000여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 제12차 목회자 컨퍼런스를 열었다. 강사로는 첫째 날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대표), 김영한 교수(기독교학술원장), 최바울 선교사(인터콥 본부장)가 강의를 하였고, 둘째 날은 황성주 박사(KWMA부이사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이어서 목회자비젼스쿨을 받고 단기선교를 다녀 온 후 교회의 영적부흥을 경험하게 된 목회자들의 사례발표 등이 있었다.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는 이날 「비전선언문」을 채택하였다.

오늘 제12차 목회자 선교컨퍼런스에 참석한 우리는 한국교회인 우리가 먼저 십자가의 능력으로 살 것을 결단합니다. 훼파된 성벽을 바라보며 수 일 동안 슬피 울었던 느헤미야처럼 지금 한국교회의 무너진 성벽을 바라보며 우리부터 가슴을 찢습니다. 세속주의, 성직주의, 성장주의의 논리 가운데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잃어버리고 열방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외면해 왔던 한국교회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1984년 여의도 광장에서 백만 명이 모여 ‘2030년까지 10만 선교사를 파송하겠습니다’라고 외쳤던 한국교회의 서원을 기억합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지만 35년이나 지난 지금 돌아보면 3만 명밖에 못 보낸 것이 가슴이 아픕니다. 어그러지고 거스러지는 시대 가운데 이 서원을 감당하기 위해 추상적인 결의가 아니라 보다 구체적인 계획으로 ‘1년, 7천 선교사 파송 운동’을 제안합니다.

이 서원을 감당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제 말해야 합니다. 우리부터 결단하며 한국 교회의 그 서원을 감당하기 위해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해 일하심을 알려내야 합니다.

다가오는 2020년, 10년 밖에 남지 않은 이 기간 동안 이제 한국교회가 여의도 광장에서 서원했던 그 서원을 회복하며 선교부흥으로 달려가기를 소망합니다. 한국 교회와 모든 선교단체가 우리와 함께 ‘7천 선교사 파송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2020년부터 매년 ‘7천 선교사 파송 운동’을 위한 마음의 결단과 실천적 계획을 세울 것을 이 자리에 모인 참가자들부터 결단합니다.

하나. 우리는 열방을 섬기는 선교 교회로서 미전도 종족 입양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하나. 우리는 열방이 주께 돌아올 때까지 각 지역교회에서 단기선교를 적극 파송할 것입니다.

하나. 우리는 한국교회의 10만 선교사 서원을 완성하기 위한 매년 7천 선교사 파송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선교사를 파송 할 것입니다.

주후 2019년 11월 11일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 제 12차 목회자컨퍼런스 참가자 일동

이번 12차 컨퍼런스에 참석한 사역자들 중 불과 몇몇 교회를 제외하고는 목회자 대부분이 100명 미만의 성도들로 구성된 교회들과 개척교회 또는 미자립교회들이었다. 한국교회가 1984년 여의도 광장에서 10만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겠다고 서원한지 35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3만 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데 그쳤다는 현실에 대하여 그들은 자신들의 과오고 책임이라고 하나님께 자복하고 회개하였다. 그리고 매년 7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여 2030년에는 7만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여 10만 명의 선교를 파송하겠다던 그 서원의 짐을 기꺼이 지겠다고 또 다시 하나님께 서원을 하였다.

중세의 기사제도가 있었다. 그 제도의 핵심은 평화시기에는 군주가 하사한 장원에서 하인들을 두고 부유한 생활을 하다가 전쟁이 발발하여 동원령이 내려지면 어린아이와 여자들만 제외하고는 기사를 중심으로 군대를 편성하여 전쟁터로 향한다. 그리고 군주에게는 충성을 가문에는 명예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며 전쟁에 임한다. 이러한 전통 속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생겨나게 된 것이다.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군대는 어디 있는가? 그리고 하나님의 기사는 누구인가?

왕의 군대!!

기사의 칭호로는 부족해서 남작! 백작!

그리고 하늘을 찌를 뜻한 성과 드넓은 장원과 성민들로 구성된 영주!

100년의 태평성대를 누렸다. 그러나 일부 기사들이 곧 전쟁이 있을 거라고 군주께 상소하며 훈련에 임하였다. 이에 남작과 백작들이 국가를 불안하게 한다는 죄목으로 그 기사들을 옥에 가거나 기사작위를 해제하자고 군주에게 건의하며 무장해제를 당하였다. 그러나 결국 태평성대는 끝나고 적이 쳐들어왔다. 전쟁이 발발하였다고 왕의 사신들이 나팔을 불며 각 성에 통문을 돌렸다. 나라는 전운에 휩싸여 모두 긴장하고 전쟁터로 나갈 채비를 하거나 일부 기사들은 전쟁터로 내달렸다. 그러나 성이랄 것도 없는 농막에서 가족과 농부들로 이룬 기사들은 대부분 전쟁터로 나가 싸웠다. 중과부적이었다. 그러나 남작과 백작의 기사들은 전쟁터에 나가지 않았다. 그들은 매일 모여서 훈련을 하고 대오를 편성하고 다시 훈련을 하고 새로운 대오를 편성하였으나 1만 군대를 조직하기에는 아직도 1000명의 군대가 모자라고 2만 명의 군대를 조직하기에는 3000명이 부족하여 아직 전쟁에 나가지 않는 농민들을 데려와서 1만 군대를 조직하고 2만 군대를 조직하고 그리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였다. 전쟁은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데 지원군은 오지 않아서 군주는 애가 탔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늙거나 병약하여 전쟁에 불참했던 기사들이 남은 하인들과 농부들을 규합하여 의병을 조직하여 전쟁에 임하였다. 중과부적이었지만 이웃 며느리의 사돈이 되는 나라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귀환하는 길에 멀리서 군대가 오고 있었다. 백작과 남작들의 군대였다. 훈련을 완벽하게 하느라 좀 늦었다는 것이다. 그들과 함께 수도에 있는 왕의 성으로 가는데 공작의 성에서는 함성이 들렸다. 그 성은 아직도 훈련 중이었다.

일부 기사들이 말도 없고 갑옷과 칼도 없이 곡괭이를 들고 전쟁에 임하여 싸웠다. 이유인즉 남작과 백작의 감찰반들이 적과 내통의 징조를 포착했다고 하면서 반란의 위험을 차단하기 우하여 무기와 말과 갑옷을 빼앗아 갔다는 것이다. 그 기사는 비록 전쟁에 참여하여 승리의 축배를 함께 들었지만 온통 상처투성이였다. 군주가 전쟁 후 공과를 점검한즉 대다수의 기사들이 무장해제를 당한 기사이거나 의병이고 민병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시8: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눅17:17)

진정한 왕의 군대는 누구인가?

이제 한국교회는 깨어야 한다. 아직도 내 교단, 내 교회가 아니라 왕의 군대인 것이다 열방으로 속히 나가야 한다. 가슴을 치며 어찌할꼬? 하며 눈물을 삼키며 매년 7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겠다고 하나님의 대한 ‘서원불이행죄’를 무릎 쓰고 외쳤던 연약한 동료 목회자들과 함께 짐을 나누어지고 군량미도 나누어 쓰며 전쟁터로 향하라!!

그날 오후 상주를 떠나 귀경길에서 본 서녘하늘의 노을은 유난히 붉었다.

[2019.11.14.@08:20]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