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he Week/Charles McQuillan/Getty Images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즈에서 낙태법을 도입했던 전직 자유당 지도자가 낙태가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음을 우려하며 “낙태는 피임의 또 다른 형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1967년 낙태법(Abortion Act)을 발안한 로드 스틸(Lord Steel) 전 자유당 지도자는 낙태법 지지자다. 그러나 영국 전역에서 일어나는 낙태의 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북아일랜드에서 낙태법을 완화하기 위한 투표 후 북아일랜드 여성들이 낙태를 위해 영국의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하는 것은 비용도 비싸고 불편하다며 낙태법 완화를 지지한다고 밝힘과 동시에, “그러나 낙태를 피임으로 여기는 행태는 무책임하고 잘못된 행동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크리스천연구소의 북아일랜드 담당자인 캘럼 웹스터(Callum Webster)는 북아일랜드의 의원들이 낙태 완화법에 332대 99로 찬성한 것에 대해 “이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비극이다. 북아일랜드는 낙태관련 법률로 인해 그간 약 10만 명의 목숨을 구해 왔다”고 통탄해 했다.

[윤지언 기자] 2019-07-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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