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파키스탄/Acts29] VOM, 부활절 주간 파키스탄 기독교인을 위한 기도 요청

2017년 12월17일 벧엘 기념 감리 교회에서 일어난 자살폭탄테러로 사망한 순교자들의 가족. 이 테러로 11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당했다. (사진=순교자의소리)

2017년 12월17일 벧엘 기념 감리 교회에서 일어난 자살폭탄테러로 사망한 순교자들의 가족. 이 테러로 11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당했다. (사진=순교자의소리)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이 파키스탄 펀자브(Punjab) 지방에서 기독교인을 겨냥한 이슬람 국가(IS)의 테러 가능성을 우려하며 한국 교회에 특별 기도를 요청했다.

VOM에 따르면 파키스탄 당국은 이번 부활절 예배에 이슬람 국가(IS)와 관련된 테러리스트가 기독교인을 겨냥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현재 상황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숙 폴리 대표는 “부활절은 파키스탄 기독교인들에게 위험한 시기다.”라며 “지난해 부활절에는 쿠에타(Quetta)에서는 일가족 4명이 테러리스트들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있었으며, 2016년 부활절에도 라호르(Lahore)시의 한 공원에서 교회에 가는 신자를 70명을 겨냥한 테러 사건이 발생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인 여성 아시아 비비(Asia Bibi)가 무죄 확정을 받은 것을 빌미로 반기독교 테러가 일어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폴리 현숙 대표는 “파키스탄, 특히 라호르 시에 사는 기독교인들이 부활절에 안전한 예배와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또한 파키스탄 당국이 효과적으로 현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VOM은 아시아 비비에 대해 “지난해 무죄가 확정된 비비는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해 아직도 파키스탄을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며, 건강 또한 악화됐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속히 가족들을 만나러 캐나다에 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2016년 부활절 라호르 시의 공원에서 기독교인을 겨냥한 폭탄 테러 현장 (사진=REUTERS)

2016년 부활절 라호르 시의 공원에서 기독교인을 겨냥한 폭탄 테러 현장 (사진=REUTERS)

[최인애 기자] 2019-04-16 @22:19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