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가 지난 7일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사진=KWMA 제공)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지난 7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 성전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2개 영역 실행위원회의 구체적인 사역을 위해 위원회별 포럼과 활동 지원을 집중키로 했다. 또한 새 법인 이사장으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신임 대표회장으로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가 각각 추대됐다.

신임 대표회장 이규현 목사는 개회 예배에서 “선교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며, “하나님의 거룩한 선교 사역에 복음을 붙잡고 담대하게 거침없이 나아갈 때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가 나타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복음을 바로 세우고 말씀의 권능으로 하나님 나라를 향해 한 방향으로 달려가자”고 도전했다.  신임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가 오직 복음으로 돌아가 성령의 역사를 이루는 KWMA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열린 총회는 전임 이사장 신동우 목사(산돌중앙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년도의 사업보고, 감사보고 및 회계보고와 2019년 조직안, 사업계획안, 예산안 승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별히 KWMA는 올해 타겟 2030운동의 지속적인 추진과 22개 영역 실행위원회의 활발한 활동 지원 및 대륙별 선교협의회와 교회협의회 및 국제 선교리더십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KWMA는 이번 총회에서 2018년 한국교회 선교사 파송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교회는 지난해에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 222곳이 171개국에 2만 7,993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지난 2016년 선교사 파송 증가수가 0명이었던 것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선교사 파송은 2016년에 비해 231명 증가했으며, 지난 해에는 전년 대비 557명 증가해 선교사 파송 숫자 둔화 이후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선교사들의 사역 형태는 ‘교회 개척’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선교사들의 고령화와 동북아시아 지역 쏠림 현상은 개선되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윤지언 기자] 2019-01-0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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