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주관한 ‘대학생 지켜줌인(人) 서포터즈’ 활동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동대학교의 한동마음지킴이 팀 (사진=한동대학교)

청년 자살률을 낮추고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주관한 ‘대학생 지켜줌인(人) 서포터즈’ 활동에서 한동대학교의 한동마음지킴이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학생 지켜줌인 서포터즈 활동에는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간 전국 24개 대학 101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지난 14일 한동대 학생 7명(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3명, 언론정보문화학부 1명, 전산전자공학부 1명,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1명, 글로벌리더십학부 1명)으로 구성된 한동마음지킴이 팀은 본 활동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장학금 5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한동대에 따르면, 한동마음지킴이 팀은 사회복지전공 수업인 프로그램개발과 평가(지도교수 전명희) 과목을 수강하며 개발한 ‘한동대학교 게이트키퍼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서포터즈 활동의 하나로 활용했고, 교내에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내 활동 뿐 아니라 자살 예방과 관련된 웹툰과 영상을 제작해 SNS에 홍보했으며, 온라인에 있는 자살 유해정보 약 2,200여 건을 신고하는 등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고 평가됐다.

대상을 수상한 목정후 학생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을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는 주변에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돌아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팀원 모두가 이 같은 마음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했다. 학부의 여러 교수님들께서도 취지에 공감하시며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마음지킴이 팀은 향후에도 이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동아리를 만들어 대학생 자살 예방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윤지언 기자] 2018-12-2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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