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짜뉴스 양산 및 주사파 의혹, 탈세 의혹 등 연이은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기독교 언론 ‘뉴스앤조이’(http://www.newsnjoy.or.kr)에 대한 보이콧 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그동안 뉴스앤조이는 교회 개혁을 표방하며 동성애 옹호 등 일반적인 기독교 시각에서 벗어난 보도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주사파, 탈세 등 크리스천투데이의 의혹 기사에도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뉴스앤조이의 논조가 ‘교회 개혁’이 아닌 ‘교회 파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더 이상 이 같은 행태를 지켜보기 어렵다는 것이 보이콧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일부 네티즌들은 SNS 상에서 뉴스앤조이를 후원하는 교회 명단과 더불어 “뉴스앤조이가 크리스천투데이의 보도를 통해 주사파임이 드러났다. 뉴스앤조이에 대한 보이콧 운동을 펼쳐나가자.” 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고 이는 기독교 네티즌을 중심으로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24일에는 뉴스앤조이를 규탄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이 한국교회수호결사대(한수대)를 중심으로 뉴스앤조이 사무실 앞에서 진행됐다. 현직 목사 및 기독교인 등으로 구성된 한수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뉴스앤조이가 한국기독교를 파괴하기 위해 기독교의 탈을 뒤집어쓴 반기독매체임이 이제 명백히 드러났다”며 “이제는 아예 탈을 벗고 한국기독교를 공격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한국기독교를 향해 파괴적 비판을 일삼아 왔던 뉴스앤조이는 아예 성경적 진리조차 걷어차고, 노골적으로 한국기독교의 파괴에 앞장선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한국교회 전체 유익보다 개(個)교회 이익을 도모해 뉴스앤조이를 살찌워온 후원교회들은 즉각 재정후원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한수대는 뉴스앤조이를 후원하는 교회를 직접 찾아 나서며 뉴스앤조이 보이콧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보도된 크리스천투데이 내용에 따르면, 전국의 교수들도 뉴스앤조이에 행태에 비판하며 직간접적으로 뉴스앤조이에 대한 후원 중단 및 불매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최인애 기자] 2018-12-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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