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신장 자치구 수용소에서 교육연설을 듣고 있는 위구르족 사람들을 경찰이 감시하고 있다. (사진=Louisa Greve/ Director of External Affairs)

중국의 자국 내 이슬람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를 넘어 닝샤후이족 자치구(寧夏回族自治區. 영하회족자치구)까지 확대되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는 중국 당국의 이슬람교 탄압이 확산되어 또 다른 자치구인 닝샤후이 족까지 이어져 중구의 소수 민족에 대한 감시가 더욱 강화됐다고 전했다. 닝샤후이족 자치구에는 천만 명 이상의 이슬람교도가 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지난해부터 중국 신장 자치구의 위구르인 이슬람교도 100만 명이 정치 수용소에 갇혔으며, 공산당에 대한 충성과 종교적 신념 포기를 강요 받았고 이러한 정책이 현재는 다른 자치구까지 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유엔과 다수의 인권기관들은 강력히 반발하며 중국 정부에 종교 탄압을 즉각 멈추라고 촉구했다.

[이한울 인턴기자] 2018-12-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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