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회] 동반연, “국가는 에이즈(AIDS) 주요 감염경로 밝혀라” 성명 발표

  • 에이즈 감염의 주요 경로는 ‘남성간 성접촉’
  • 한국 에이즈 감염자 숫자 급증하나 국가가 공개 꺼려
세계 에이즈의 날 관련 이미지 (사진=미국 플로리다주 보건부)

세계 에이즈의 날 관련 이미지 (사진=미국 플로리다주 보건부)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이하 동반연)은 에이즈 확산 위험을 인식시키기 위해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세계적으로 에이즈 환자가 줄고 있으나 유독 에이즈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에서, 국가는 국민들에게 정확한 에이즈 감염경로를 명확히 밝히고 국민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동반연에 따르면, 현재 한국 내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환자 수는 1만 명을 넘어섰으며, 특히 청소년 세대의 에이즈 감염 증가율이 폭발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이즈 감염자는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나 유독 한국에서는 에이즈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반해 한국 정부의 에이즈 대책은 편향된 ‘인권’에 사로잡혀 매우 소극적이며 제한적이라고 비판했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들의 질병관리본부의 발표 및 최근 에이즈 코호트 연구 등에 따르면, 에이즈의 주요 감염 경로는 ‘남성간 성접촉’이다. 한국의 보건복지부 또한 제4차 국민건강증진계획에서 이를 밝혔으나, 일반 대중에 공개하는 것은 제한하고 있다.

그 이유는 에이즈 감염자들의 인권 보장 및 감염자의 치료 유도를 위해서는 공개가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이다. 즉 동성간 성접촉이 에이즈의 주된 감염 경로라는 것을 밝히면 밝힐수록 사람들이 검사를 기피하게 되어 오히려 에이즈 감염이 확산된다고 주장한다.

동반연은 “한국 질병관리본부 및 일부 언론은 심지어 동성간 성접촉이 에이즈 주요 감염경로임을 알리는 사람들 때문에 최근 HIV 감염인이 증가되었다는 주장까지 한다”면서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가 내 놓은 대책이 콘돔 사용의 활성화”라는 것이 답답하고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동반연이 제시하는 에이즈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은 간단하다. 일반 국민들에게 주요 감염로를 적극 홍보하여 자신의 행위가 위험함을 알고 스스로 조심하며, 더 수시로 검사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동반연은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와 대응을 촉구했다.

이하는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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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 기자] 2018-12-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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