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충돌로 화염이 피어오르고 있다. (2018.03.30) (사진=REUTERS/Ibraheem Abu Mustafa)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의 교전 중단에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파우지 바르훔(Fawzi Barhoum) 대변인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이집트와 유엔의 노력으로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의 정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역시 같은 날 저녁 가자지구에서 완전한 민간인의 정상 활동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집트와 제3국 관계자들은 그간 가자지구 사태 악화를 주시하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서 휴전을중재해 왔다.

이번 협상은 이스라엘 군이 금요일(20일)에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4명을 살해한 이후에 나왔다.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Hamas)에 의해 이스라엘 군사 아비프 레비(Abiv Levy, 20) 하사가 살해되자 하마스의 주요 시설 60여 개에 폭격을 가했다. 아비프 레비 하사는 2014년 가자지구 충돌 이후로 하마스에 의해 이스라엘 병사가 사망한 첫 사례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 1명과 하마스 병사 3명이 사망했고, 1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윤지언 기자] 2018-07-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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