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구르 소년들 (사진=AFP/Getty Images)

Day 13 위구르 : 예수님의 마지막 좋은 포도주

위구르는 연합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민족이다.. 위구르 민족은 현재 자신들의 나라가 없이 중국과 중앙아시아 일대에 흩어져 살고 있으며 이 중 가장 많은 인구인 약 1천 만 명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모여 살고 있다.

8세기경 위구르는 이슬람의 동진으로 인해 이슬람화되었고, 100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민족적 정체성을 이슬람에서 찾으며 인구의 99% 이상이 이슬람을 믿고 있다. 위구르 민족이 모여 사는 신장은 현재 중국 내 가장 강력한 이슬람 지역으로, 복음의 서진과 이슬람의 동진이 마주하는 땅이다.

2017년, IS에서 공개한 동영상에서, 한 위구르 소년이 위구르 말로 “피가 강같이 흘러 압제자에게 복수할 것”이라며 중국에 선전 포고를 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반(反)테러 활동 강화’를 선언하며 위구르 민족을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간주해 감시를 최고 수위로 높이게 되었다. 위구르 인들이 사는 도시와 마을에는 500M마다 경찰서가 세워졌고 대낮에도 몇 십대의 무장 차량이 거리를 누비고 있다. 또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위구르 민족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사상 교육’의 명분으로 수 만 명의 위구르 인들을 하루아침에 어떠한 말도 없이 정치범 수용소로 잡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들 중에는 신실하게 믿음을 지키는 위구르 그리스도인들도 있다.

예배가 끊긴 것 같고 교회가 사라진 것으로 보이는 이 어둠의 시기에, 하나님은 결코 위구르를 포기하지 않으시며 위구르를 향한 비전으로 밝은 새벽빛을 비추시고 계신다. 바로, 위구르 1만 선교사, 10만 교회, 100만 성도가 일어나는 것이다! 위구르 청년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위구르의 회복과 부흥, 비전을 선포하며 예배하는 선교집회가 있었다. 이때 강력한 성령의 임재로 수백 명의 위구르 그리스도인들이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예수님을 위해 죽겠습니다”,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완수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은혜가 있었다.

위구르에 부흥의 때가 임한 줄 믿는다. 하나님은 위구르 민족의 고백을 기억하시고 위구르 열방의 모든 위구르 민족을 마지막 시대 강력한 군대로, 예수님이 직접 만드신 마지막 가장 좋은 포도주로 열방을 회복시키실 것이다.

출처 : 인터콥선교회 '이슬람권을 위한 기도운동'

편집 : 미션투데이

[양서희기자] 2018-05-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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