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회 지도자, "순교의 피가 복음의 씨앗으로"

지난 달 24,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에서 중국인 두 명이 경찰로 위장한 무장 괴한에게 납치되었다. 2주 후인 이 달 8, IS는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에 "IS의 군사가 발루치스탄 주()에서 붙잡은 중국인 2명을 죽였다"고 밝혔다. 이들 중국인은 24, 26세의 젊은 남녀로 발루치스탄 주의 한 어학원에서 중국어 교사로 있던 리신헝()과 멍리쓰()이다.

살해 주장이 나오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環球時報)> IS의 중국인 납치 살해의 원인이 이들 중국인이 이슬람 지역인 파키스탄에서 기독교 포교 활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즉각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이에 더하여 한국의 기독교가 순진한 중국청년들을 동원하여 위험한 곳으로 내몰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그러나 실제 파키스탄 내의 중국인에 대한 갈등은 중국 정부가 파키스탄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 때문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지난 달, 납치사건이 알려지던 당시 로이터 등 각국의 매체들도 이 사건이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언급했다. (‘로이터 2017-05-24’ http://www.reuters.com/article/us-pakistan-china-idUSKBN18K17Y)

특히 시진핑 주석이 지난 달 14일 베이징에서 29개국 정상들을 초청하여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을 개최한 지 10여 일만에 납치 사건이 일어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재작년 9월, 북경에서 열린 2차세계대전 종전 70주년 기념식에서 악수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맘눈 후세인 파키스탄 대통령 (사진=신화망 Xinhua)

일대일로사업은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프로젝트로 중국 서쪽 끝인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카스(喀什)에서부터 파키스탄 남부 과다르 항까지 3천㎞에 달하는 도로와 철도, 가스관을 건설해 신 실크로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파키스탄은 중국 서부와 유럽을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핵심적 고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발루치스탄 주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의 중심지다.

2014년부터 추진되어 온 이 사업에는 460억달러(526460억원)의 거액이 투자되며, 단일 프로젝트로는 가장 큰 규모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에서 중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수가 급증했고, 중국인 노동자와 이주자 또한 크게 늘었다. 그러자 파키스탄 내에서는 중국이 일대일로를 통해 파키스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제국주의적으로 군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었다.

실제로 IS는 지난 3, 위구르어로 제작한 영상에서 압제자 중국에 대한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공개 위협했다. 또한 발루치스탄 지역은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의 폭력사태가 자주 일어났던 곳으로 인부들에 대한 테러의 우려가 높았다. 지난 달에는 과격분자들이 두 차례에 걸쳐 일대일로 건설현장을 공격하였고, 이로 인해 고속도로를 건설 중이던 파키스탄 인부 13명이 총격을 받고 숨진 바 있다.

환구시보가 이번 IS 납치 살해 사건에 관한 배경으로불법 선교를 언급한 날, 중국의 뉴스포털중화망에는테러리스트의 의도는 중국과 파키스탄의 경제협력을 방해하려는 것이라는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의 분석 기사가 실렸다. ('중화망 2017-06-09’  http://3g.china.com/act/news/10000166/20170609/30693160.html)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8, IS가 억류 중이던 중국인을 죽인 것은 파키스탄 군부가 최근 IS의 은신처를 공격하여 12명을 사살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WSJ 2017-06-08’ https://www.wsj.com/articles/islamic-state-claims-it-killed-two-chinese-nationals-in-pakistan-1496936834) 또한 9, 아사이신문은 파키스탄과 이웃한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IS지부 간부가 아사히신문의 취재에 치안 당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사이 2017-06-09' http://www.asahi.com/articles/ASK695729K69UHBI01M.html)

이어 파키스탄 DWAN10, ‘파키스탄 군사언론부가 “3일 간 피랍된 중국인 구조작전을 했고, 12명의 IS대원을 사살했다고 보도한 지 몇 시간 만에, IS가 "중국인들을 죽였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DWAN 2017-06-10' https://www.dawn.com/news/1338454)

결국 환구시보의 보도는 이번 사안이 파키스탄 내의일대일로사업으로 인한 국가간 갈등 이슈로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 하고, 파키스탄 군의 구출 작전이 실패한 것을 무마하고자 사건의 원인을종교 탓으로 돌리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인다.

한편, 중국 기사를 분석한 중국교회 지도자는 다음과 같이 소회를 밝히며 '순교의 피'가 중국선교의 부흥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다.

중국교회 지도자의 기고문은 다음과 같다: 

[파키스탄에서 IS조직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중국청년선교사 멍리쓰 자매와 리신헝 형제]

파키스탄에서 IS에 희생된 리신헝(좌)과 멍리쓰(우) (사진=파키스탄경찰배포사진, 편집=미션투데이)

중국 신문 <환구시보>의 기자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조금 복잡하다. 왜냐하면 이번에 피해를 입은 중국인은 다름 아닌, 한국 사람에 의해 파키스탄에 와서 선교활동 중이었기 때문이다.

먼저 <환구시보>의 보도 내용을 보자.

<환구시보>의 기자가 사고 현장의 주민들에게 들은 얘기인즉, 작년 11월말에 한국 사람이 중국인 13명을 파키스탄 서남부의 발루치스탄 퀘타주 사리아브 지역의 한국인이 설립한 학원으로 데리고 왔으며, 그 중 2명이 이번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파카스탄 무장세력단체는 도대체 왜 2명의 중국인을 인질로 잡아간 것일까? 한국인은 왜 그곳에 학원을 세운 것일까? 

<환구시보>의 기자에 따르면, 한국인은 퀘타 사리아브 지역에 학원을 설립하고 이름은 ‘ARK’를 사용했다. 이곳은 어학원이었고 주로 젊은이들에게 파키스탄 주민들이 사용하는 우르드어를 가르쳤다. 그러나, 그들의 학업과 생활은 종교적인 색채가 강했다.

<환구시보>, '이들 중국 젊은이들은 어학원에 다닌다는 명분으로 현지 여관에 머물렀다. 그들은 매일 어학공부, 모임, 종교전파의 3가지 일을 반복했다.'고 하면서, '종교 전파'를 놓고 이렇게 이야기한다.

내용인즉, ‘이 학교의 중국 젊은이들은 몇 개의 조를 나누었고, 3~5명 정도가 한 조였다. 그들은 거리로 나가서 현지 주민들에게 기독교 영상을 보여주고 종교를 전하는 활동을 했다. 심지어 현지 주민들이 그들의 활동에 참여하도록 권하고 기독교 찬양을 불렀다. 현지 주민들에게 이러한 행위는종교훼방이다. 왜냐하면 현지 주민들의 대부분은 무슬림 신자들이기 때문이다.’

<환구시보>는 이어서, '현재까지 이 한국인이 어떻게 중국에서 이 젊은이들을 모아서 파키스탄 선교를 하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이전에 이러한 내용의 보도가 있었다. 한국의 종교단체와 개인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 지역에서 선교를 하다가 인질로 잡히거나 살해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떤 사람이 중국 젊은이들을 이 위험한 지역에서 종교활동을 하도록 부추겼다.'라고 해 놨다.

이어 <환구시보>, '이들 젊은이는 주로 90년대에 태어났고 세상 물정을 잘 모르고 생각이 단순하고 미혹되어 판단력이 부족했다. 이러한 가운데 그들의 활동이 복잡한 정치종교원인과 부딪히고 심지어 무슬림 지역에 기독교를 전파하므로 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중국 젊은이들은 이제 정신을 차리고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라고 평해 놨다.

“세상이 나를 미워해도”

그리스도인의 선교를 <환구시보>종교훼방이라고 표현했다.

만약 열심히 선교하는 것이 종교훼방이라면 나는 이런 생각이 든다.

만약 서방선교사들이 200년 전에 중국을 위해 생명을 바쳐훼방과 희생하지 않았다면 과연 중국이 오늘날과 같이 발전할 수 있었겠는가? 중국의 교육, 의료, 구제, 건축, 과학, 경제 등 그 어떤 것도 이러한훼방이 가져다 준 부흥이 아닌가?

또한 중국교회의 지도자들은 반성해야 한다. 과연 그들이 선교를훼방이라고 정의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과연 다른 사람을훼방하기를 원하는가? 성경은 이것을어지럽힘이라고 한다.

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사도행전 17:6)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한 것을어지럽힘이라 했다. 바라기는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이러한 세상 사람들의 관념을 덮고 이들 마음이 진리를 향해 돌아오며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이 복음으로 인해 육신의 기쁨이 되기를 주님께 기도한다.

중국의 일부 주님을 사랑하고 사명감 있는 젊은 그리스도인들이 한국 그리스도인의 도움으로 파키스탄에서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가운데 이 <환구시보>의 말도 안 되는 편집 내용으로 “한국 사람들의 선교 열정이 사람을 죽게 하고, 이제는 중국 젊은이들을 위험한 지역에 보내 선교하게 부추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실 한국인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한국 그리스도인은 이미 많은 이들이 그 땅에 선교의 피를 흘렸다. 복음을 전하는 사명은 어느 한 국가가 감당하는 것이 아니다.

선교의 사명은 전세계의 교회가 함께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이슬람 지역에 가서 천국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과거 중국의 선교사로 왔던 이들과 똑같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포르투칼, 스페인, 이탈리아 등 모두 선진국들이었다.

오늘날 중국은 구원받고 부흥했다. 중국의 그리스도인은 해외로 가서 선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두 명의 순교자의 피가 이슬람 국가에 뿌려진 것과 더불어 수 천명의 대사명을 품은 기독교인들이 희생을 무릅쓰고 그 땅에 나아가며 심지어 생명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복음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성령의 감동이고 영혼의 부르심이며 우리의 비전이다.

게다가 현재 중국은 타문화선교에 대해 많이 부족하다. 반대로 한국은 이미 세계 곳곳에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한 나라이다. 그들의 타문화선교는 성숙하고 만약 그들의 인도와 도움이 없이 중국선교사의 타문화선교는 어렵고 타문화권에서 생활하는 것과 예수님의 복음의 증인으로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신문 기사는 아주 편파적이고 여론을 조장하고 주관적이고 억측하여 말하기를이들 젊은이는 주로 90년대 태어났고 세상 물정을 잘 모르고 생각이 단순하고 미혹되어 판단력이 부족했다라고 보도했다.

“미혹”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한국 그리스도인들 위험에 처하게 했고 게다가 중국 그리스도인들의 주님을 향한 헌신을 무시했다. 기사 내용을 다시 해석하자면 아무것도 모르는 젊은이들이 한국인들에게 거짓 이용 당해서 선교했다. 따라서 권고하기를중국 젊은이들은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한다라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 나는 개인적으로 2가지를 지적하고 싶다.

1. 현재 중국에서 파송된 선교사는 젊은이들 위주이다. 그 이유인즉 젊은이들은 활발하고 문화적, 사업적, 기술적으로 그들은 새로운 지역에 가서도 빨리 적응하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은사대로 빨리 자리를 잡는다. 게다가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한다.

2. 개인적으로 중국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몇 마디하고 싶다. 왜 당신들은 젊은이들을 양육하여 내보내면서 당신들은 나가지 않는가? 만약 당신들이 젊은이들은 나가서 주님을 위해 효과적으로 헌신하고 사역한다고 말한다면, 그럼 나는 묻고 싶다. 당신은 도대체 왜 다른 집의 아이들만 양육해서 내보내는가? 당신들의 자녀들은 어디 갔는가? 제발 하나님이 당신들의 아이들에게 주신 은사는 돈을 버는 은사라고 말하지 말길 바란다.

복음 전파는 은사가 아니다. 복음 전파는 사명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다. 다시 한 번 중국의 모든 교회의 목자, 교회의 지도자, 목사, 장로, 전도사들에 고한다. 만약 우리의 자녀들이 선교의 길을 가는 것을 거부한다면 우리는 무슨 이유로 다른 사람에게 권할 수 있는가? 만약 우리 스스로 발을 멈추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슨 낯으로 다른 사람들을 보내겠는가?

<환구시보>는 또한 [파키스탄에서 피랍된 중국인의 실체: 역시나 한국인들 때문이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렸다.

분명히 무장세력이 살해를 했다고 기사내용을 적었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 한국 그리스도인에게 책임을 넘겼다. 두 명의 중국 그리스도인 피해자는 하루 아침의 인터넷 사용자들의 입에 오르는 우스운 꼴이 되었다.

기사가 나오고 한 시간도 채 안되어서 수 천명이 댓글을 달았다. 이들의 댓글을 보니 <환구시보>의 편집이 성공적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극단주의 이슬람조직의 잔인함이 갑자기한국 그리스도인의 비양심과 중국 젊은이들의 무식으로 바뀌었다.

사실대로 라면 IS 무장세력을 비난하고 지적해야 할 내용이, 실제와 부합하지 않는 기사내용으로 인해 오히려 한국 선교사가 비난과 책임을 지게 되었다. 이 기사내용 때문에 중국 인터넷 사용자들의 분노가 무장세력에서 한국과 기독교에게 전이되었다.

파키스탄의 피해자의 친구의 진술:

“나는 그들처럼 착한 사람을 처음 보았다”

<환구시보>기사 내용은 이 두 명이 잘못된 판단력으로 미혹된 중국선교사라고 했지만, 그들의 파키스탄 친구들은 이들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멍리쓰()와 리신헝()의 파키스탄의 퀘타 현지 친구 L은 그들의 파키스탄의 생활에 대해 말했다. L은 처음 두 명의 중국친구가 피랍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믿지 않았다고 했다. 피랍되기 하루 전 이들은 그녀의 집을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그들은 오후 3시에 와서 5 15분에 집으로 돌아갔다. 이것이 L이 그들을 마지막으로 본 것이다.

L은 두 사람의 피랍 소식을 듣고 두렵고 떨며 두 명을 위해 울면서 그들이 평안이 돌아오기를 기도했다. “과거 그들은 매주 우리 집을 방문해서 내게 중국어를 가르쳐 주었고 우리는 같이 노래도 부르고 영화도 보았다. 우리가 함께 하는 시간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L은 말하기를 그녀와 멍리쓰와 리신헝은 6개월 전에 우연히 길에서 만나 서로 알게 되었다. L은 본래 중국에 가고 싶었고 중국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게다가 이 두 사람은 그녀의 아이들을 아주 좋아했다. 그렇게 친구가 되었고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

L은 멍리쓰와 리신헝 두 사람은 기사보도 내용처럼 부부관계가 아니고, “그들은 함께 파키스탄에 와서 일을 했고, 두 사람은 친구였다.”고 했다. 

그녀는 말하기를 멍리쓰와 리신헝 외 13명의 중국인들은 한국인이 설립한 어학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쳤고 매달 월급은 3만루비(인민페1971)를 받았다.

L은 멍리쓰와 리신헝은 중국어반을 개설하려고 했고, 언어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르드어를 알아야 했기 때문에 두 사람은 최근까지 우르드어를 열심히 공부했다고 했다.

L은 두 사람이 있는 어학원은 이름이 없고 그저 작은 방 하나뿐이었다. 어학원은 사리아브 지역의 흰색 모스크 옆 건물에 위치했고 아무런 표시나 광고도 없다고 했다.

“나는 그들처럼 착하고 선량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라고 L은 말했다.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멍리쓰와 리신헝 (사진출처=인용기사에서 발췌)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그들이 가련하고 무지해 보일지라도 이 두 명의 중국 젊은이들의 주를 위한 순교는 주님이 보시기에 가장 귀하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들에게 영광과 영생의 면류관을 주실 것이다.

이를 통해 나는 그 옛날 수많은 중국을 위해 헌신한 선교사들의 죽음과 그 이후 불명예를 얻은 것을 떠올렸다.

그들은 갑자기 죽은 것이 아니라, 순교자의 값진 피로 교회의 씨앗이 되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24)

선교사의 명예 전당에 비록 이 두 명의 중국 젊은 선교사의 이름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의 숭고한 헌신과 짧은 인생은 그들의 부르심에 생명으로 대가를 치렀다. 그들은자기를 부인하고 복음을 전하였다라는 간증으로 곳곳에 향기를 날리며 부활의 주님께서 하늘의 복으로 갚아 주실 것이다.

주님께서 친히 그들의 가족을 위로해 주시고 그들의 피가 헛된 것이 아니라, 소망의 씨앗을 파키스탄에 심음으로 영혼의 꽃을 피우기를 기도한다.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멍리쓰 자매와 리신헝 형제, 당신들의 피는 헛되게 흘린 피가 아닙니다. 당신들의 순교의 피가 복음의 씨앗으로 그 땅에 심기었으므로 우리도 헌신하여 그 씨앗의 물을 주고 꽃을 피고 열매를 맺도록 하겠습니다."

(http://mp.weixin.qq.com/s/YH4-gBjHZHS25kEtjv4-zA)

[미션투데이 2017-06-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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