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선교회(이사장 강승삼 목사) 주최 2016겨울 청소년선교캠프가 2,3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4일(월)부터 2박 3일간 열방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청소년선교캠프는 전국의 십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겨울과 여름 개최되며 한국교회 차세대 청소년 선교부흥 및 세계복음화를 통한 열방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은혜의 자리이다.

김언약 선교사(인터콥 차세대사역센터)는 마24:14 말씀을 주제로 메세지를 전하며 약속의 성취를 위해 전진하는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설명했다. 그는, “성경은 우리에게 있던 인본주의적인 가치관을 일순간 무너뜨리고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창1:1의 선포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관점을 새롭게 한다”며, “특히 우리는 세계를 경영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주목해야 하는데 예수님은 마24:14 말씀을 통해 모든 민족에 복음이 증거되면 끝이 오리라고 예언하셨다. 결국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모든 민족에 증거되는 것이 인류 역사의 시작과 끝을 예측하게 하는 핵심 지표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나는 20대 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했고, 이제 어떤 일을 하며 살아야 할지 무척 고민했다. 그러나 세계를 경영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알게 되면서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은 내가 장래에 무엇이 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당신이 이끌어 가시는 역사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고 있는가?”라고 도전했다.

김언약 선교사(인터콥 차세대사역센터)

그는, 한편 점점 어두워지고 있는 세계상황 속에서 우리는 다니엘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니엘서는 마지막 시대에 대한 말씀이 있고 특히 단12:4에 마지막 때에는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세계를 통합하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과 그로 인해 증폭되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김 선교사는 “마치 창세기 11장에서 온땅에 언어가 하나이던 시기 바벨탑을 통해 ‘우리의 이름을 내자’며 도시건설을 시작했던 당시의 시도가 지금에 이르러 사이버세계의 통합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IS와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운동, 그리고 동성결혼 합법화와 같은 혼란이 우리를 엄습하는 이 때에 우리가 다니엘의 라이프스타일을 배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상에 무릎꿇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지켰던 다니엘과 같이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청소년 세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로마서 8장에서 성경은 이미 우리에게 선포했다.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 결코 정죄함이 없다! 모든 민족의 복음화를 향한 하나님 나라 역사의 전진을 향해 함께 기도하며 헌신하는 한국교회 청소년 세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바울 선교사(이집트 선교사)는 특강을 통해 자신의 십대 때  얼마나 죄인인지 깨닫고 회개했던 시간, 그리고 그때 삶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헌신했던 시간을 늘 기억케 된다며 이곳에 모인 모든 십대 청소년들이 이 시기에 하나님을 만나고 마음속 간절한 기도가 올려지는 예배를 드리길 소망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철저히 죄인이고 또 죄인인데, 하나님의 조명하시는 분명한 빛이 우리에게 비추어질 때 비로소 이것을 알게 된다. 나는 이슬람권에서 사역하면서 깨달은 놀라운 것이 있다. 이곳에서는 복음의 본질이 너무 선명하게 드러나서 절대로 감추일 수 없다는 것이다”라고 전하며 “이집트도 이슬람이 강하지만, 이슬람공화국인 이란은 지금 가장 활발히 지하교회가 일어나고 있다. 급기야 IS(Islamic State)의 극단적인 행태는 이집트 7천만 인구와 더불어 중동 전체에 변혁의 자극이 되기 시작했다. 모두가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된 것이다. 이슬람은 무엇인가? 종교는 무엇인가? 진리는 무엇인가! 라는 것이다”라며 흔들리는 중동아랍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 지금은 이슬람 근본주의인 IS가 세계로부터 지탄을 받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는”(마24:9)시기가 올 것이라고 설명하며, 종교간 평화와 보안(security)이 최우선 가치로 등장하는 가운데 “예수만이 진리다!”라고 끊임없이 부르짖는 그리스도인들은 잠재적 위험집단으로 여겨질 것이라고 했다.

박 선교사는, “우리는 복음의 본질 앞에 철저히 깨달아야 한다. 세상은 특히 청소년들에게 ‘자아를 실현하라’고 한다. 그러나 성경은 정반대이다. 십자가에 자아를 못박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라고 한다. 인생의 가치와 세계관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에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위해 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하며 마지막 시대 급격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세대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본질적 가르침을 좇아 나아가자며 도전했다.

장세대 선교사(인터콥 차세대사역센터)는 “성령”을 주제로 메세지를 전했다. 그는 사사기 13:5말씀을 통해 “나실인이란 바쳐진 사람, 헌신한 사람의 뜻이 있다. 이처럼 우리가 영적인 나실인과 같이 하나님을 위해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청소년세대 가운데 있는 죄악, 음란함, 미디어와 게임 중독, 자기연민, 왕따 등이 끊어지도록 결단하며 기도하자고 격려했다. 장 선교사는 이어서 이는 성령이 우리와 함께하심으로써 가능한데, 우리가 오직 예수를 그리스도로, 육체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하는 신앙고백을 통해 성령과 함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사도행전 시대 제자들도 오순절 성령의 임하심과 더불어 담대한 복음의 증인이 되었던 사실을 설명하며 성령을 사모하며 성령의 사람으로 주께 구별되어 헌신케 되는 축복이 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이스마엘 선교사(인터콥 사역코디네이터)는 고후10:3-6의 말씀을 나누며, 우리가 예수를 대적하여 높아진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고 오직 하나님께 복종하며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도전했다. 그는, “은혜를 받았다는 것은 곧 생각과 세계관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제 성경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영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여리고로 가다가 강도를 만났던 사람의 이야기에서, 강도도 문제이지만 예수님은 강도 당한 자를 돕지 않았던 제사장과 레위인을 질책하셨다”고 설명하면서 “지금 시대에도 예수님은 ‘강도 당한 자’를 돕지 않는 교회를 책망하신다. 우리는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겨울에 단기선교로 나가는 많은 친구들이 있는데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위로가 열방 가운데 임하길 축복한다며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는 축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황데이빗 간사(인터콥 국제사역부)는 Global Alliance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며 10/40창 선교현지 그리스도인 청소년, 청년세대의 부흥의 소식을 전했다. 중동에서 열린 집회를 통해 각 민족과 나라와 방언이 모여 마지막 시대의 오순절과 같은 예배가 드려졌다며 가난과 핍박 가운데 있던 선교지 그리스도인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하시고, 이들이 세계복음화의 꿈을 꾸고 역사를 만드는 Historymaker로 헌신케 된 간증을 전했다. 그는 “이들이 자신의 나라에서는 소수의 믿는자이지만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수많은 전세계 청년을 만나면 하나님의 군대와 같이 일어나게 된다”며 “이들의 헌신을 주님은 영원히 기억하신다. 예수님께 옥합을 깨어드렸던(막14:9) 한 여인의 헌신을 쓰신 것 같이 하나님은 그 순종을 통해 역사를 완성하실 것”이라며 도전했다.

전체 프로그램으로는 주제강의, 아침경건회, 청소년 U-BTJ운동 간증, 선택식 특강 등이 진행되었고, 더불어 세계와 열방을 경영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지구촌 전방개척 땅끝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최근 세계선교 동향의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각종 영상미디어 상영, 미전도종족 부스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미션투데이 [입력: 2016-01-07 @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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