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승려, 대통령의 “안티 로힝야 정책” 지지

 

수백명의 미얀마 불교 승려들이 미얀마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

미얀마 떼인 세인 대통령은 무슬림계 소수 종족을 다른 나라로 보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일 일요일 시위에서 최근의 미얀마 내 소수 종족 로힝야에 대한 깊은 반감을 나타냈다.

지난 6월 미얀마의 소수 종족 중 불교도인 라키네 족과 무슬림계 소수 종족인 로힝야 간에 무력충돌로 80명이 죽고 로힝야 수만명이 살던 곳에서 쫓겨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시위에 참석한 승려들은 “대통령을 지지하여 그대들의 모국인 미얀마를 구하라”는 구호가 적힌 깃발을 들고 있었다.

지난 7월 미얀마 떼인 세인 대통령은 어느 나라든 로힝야를 받아 줄 수 있는 나라로 모든 로힝야를 보내겠다는 계획을 제안했다. 유엔 난민기구는 이에 대해 즉각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미얀마에서는 로힝야가 방글라데시에서 온 불법이주자로 여기지만 방글라데시 역시 그들을 거부하고 있어 이들은 사실상 국적이 없는 상태이다.

*출처: Todays Zaman

http://www.todayszaman.com/news-291163-myanmar-monks-back-presidents-anti-rohingya-plan.html]

 심상희  기자 / (2012-09-03 16: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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