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원인_과거의 신화적 사실이 현재 역사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음 이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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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팔분쟁의 현재 상황

7월 8일부터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공습을 시작으로 전개된 분쟁이 17일 가자지구에 이스라엘 지상군이 투입되며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며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금 진행되는 이팔분쟁의 시작은 6월 12일 유대인 청소년 3명이 실종되어 20일 서안지구 헤브론 북부지역에서 주검으로 발견되며 시작되었다. 이후 7월 1일 이스라엘은 실종된 3명의 유대인 청소년에 대한 보복공격으로 가자지구 하마스에 대한 공군공습을 시작했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로켓공격을 감행했고 대부분 로켓공격이 이스라엘의 방어미사일 시스템인 아이언돔에 의해 격추되었다. 하지만 하마스가 이번에 사용한 신형로켓은 이스라엘 거의 전 지역이 사정권에 들어왔기에 이스라엘 시민의 반응은 2008년 가자 전쟁과는 사뭇 달랐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거점지역 및 땅굴파괴, 하마스 리더십괴멸 등을 목적으로 대대적 공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마스는 게릴라전 양상으로 땅굴을 이용한 공격과 로켓포 포격을 지속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이 사상자가 속출하고 연일 계속된 분쟁이 전세계로 보도되며 특히 가자지역 민간인 사상자 수가 현재 1천9백명에 이르면서 전세계적으로 우려의 목소리와 반이스라엘 시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이팔분쟁은 단순한 유대인 청소년 실종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과 이에 대한 하마스의 대응이 격화된 표면적인 내용보다는 훨씬 오래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의 일편이다.

19세기 후반부터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들이 국가를 세우기 위해 들어오며 이팔 분쟁은 시작했는데, 초기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보다는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국가간의 분쟁이 주를 이루었다. 1948년부터 1967년까지는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국가간의 전쟁이었고, 번번히 주변 아랍국가들이 이스라엘에 패하게 되며 대부분 아랍국가들이 팔레스타인 문제에 손을 때버린다. 아무런 해결책도 없이 남겨진 팔레스타인 민족이 자신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여러 저항세력이 연대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PLO이다. 그리고 PLO의 의장으로 아라파트가 세워지며 이스라엘 대한 투쟁을 강화하며 전세계에 팔레스타인 문제를 알리게 된다. 결국 19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최초의 평화협정인 오슬로 협정을 체결하며 분리공존을 추구하지만 예루살렘 분할 등의 문제로 이스라엘 내부에서 강경우파의 반대와 팔레스타인 내부에서도 이스라엘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강경세력(이슬라믹 지하드, 하마스등)이 PLO에서 나와 계속적인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하게 되며 결국 오슬로 협정은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급기야 2000년 2차 인티파다(민중봉기)가 터지며 이팔분쟁은 미궁으로 빠지게 되고, 팔레스타인 내부에선 PLO의 정통성을 잇는 파타당과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는 강경세력인 하마스로 나누어지게 된다. 2007년 투표에서 하마스가 가자지역을 완전 장악하고 파타가 서안지구를 장악하며 나누어지고 2008년 1400여명의 사망자를 낸 가자전쟁를 기점으로 더욱 분명히 하마스와 파타는 분리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11년 파타당이 주도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유엔에 국가자격을 요청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팔레스타인의 완전독립을 추구하는 움직임을 시작했고, 2012년 유엔으로 팔레스타인에서 팔레스타인 국가라는 자격을 받으며 소기의 성과를 얻게 되었다.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이스라엘을 인정하는 파타당이 장악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는 협상을 하지만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는 하마스는 테러단체로 정의하고 일절 협상에 임하지 않아왔다. 그래서 2007년이후부턴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의 양상이 이스라엘-하마스분쟁 양상이 짙었다. 이 둘의 분쟁은 이전부터 예측되던 것으로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으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자신들의 궁극적 비전으로 두고 있고, 이스라엘에서는 하마스와는 협상을 하지 않는 테러단체로 인정하고 있기에 이 두 세력의 충돌은 한 세력이 자신의 방향을 포기하기 전까지 지속되는 것이다.

2.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신화-역사적 배경

중동지역을 설명할 때는 국제정치적 관점만으로는중동지역 사람들의 상황을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중동지역만큼 과거의 신화적 사실이 현재의 역사에 영향을 주고 다시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가는 신화와 역사가 얽혀있는 지역도 없을 것이다.

고대문명과 유일신을 믿는 세계 3대 종교의 근원지가 바로 중동이었고, 이러한 깊고 풍성한 역사적 배경 탓에 오늘날에도 중동은 과거의 신화적 요소들이 현재를 만들어가는 주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이팔분쟁을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선 지난 60여년의 분쟁역사보다 더 긴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아야 한다.

많은 이들이 이팔분쟁을 볼 때 이스라엘의 대응은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강경해 보인다. 그리고 실제 이스라엘이 취한 정책은 어느 나라보다 강하게 이스라엘에 대한 도전에 대응 한다. 또한 하마스는 지나치게 무모한 공격과 타협 없이 집요하게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것을 볼 때, 일반 국제정치에서는 이해하기 힘들고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먼저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포함한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세력에 가차없이 공격으로 대응을 하는 이유는 지난 수천년 역사를 통해 만들어진 결론이다.

유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기억해야 하는 주요한 개념은 반유대주의와 생존이다. 유대인들은 지난 수천년 역사를 통해 기이하게 유대인을 말살하려는 개념인 반유대주의에 직면해야 했다.

하마스가 주장하는 것도 이스라엘을 부정하는 것이고, 이란의 핵무기 개발과 이스라엘에 대한 핵 공격에 대한 위기감, 중동전쟁, 70여년전 독일 나치에 의한 홀러코스트를 제외하고도 중세기독교 유럽에 있었던 종교재판, 강제개종, 강제추방의 사례, 로마에 의한 2차성전파괴와 유대인을 흩어버린 디아스포라, 더 거슬러 올라가면 에스더에 나오는 하만장관에 의한 유대인말살계획, 모압족속과 이스라엘 민족의 투쟁, 에서와 야곱의 투쟁등과 같은 내용이 유대인의 생각 속에 무의식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중 많은 부분은 역사적 사실이지만 또한 많은 내용이 신화적 요소와 함께 부풀려져 유대인의 인식 속엔 반유대주의적 사건을 접할 때 집단 트라우마로 작동된다.

이러한 수천 년 역사 속에 존재한 반유대주의에 대응한 유대인의 반응은 간단했다. 바로 생존이다. 이러한 전방위적 위협 속에서 유대인이 선택한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분리를 통한 생존, 동화를 통한 생존, 투쟁을 통한 생존이었다.

먼저 분리를 통한 생존은 유대인이라는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투쟁이었다. 오늘날까지 유대교와 유대인의 개념을 분리하기 힘들게 만든 이유도 유대인은 유대교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역사 속에서 계속 유대인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반대로 제시된 대안이 바로 동화를 통한 생존이었다. 긴 역사 속에서 유대인은 자신 다른 민족과 분리하려 했기에 미움을 받았다고 분석하고 다른 민족과 같이 동화되는 것이 유대인의 생존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실제 많은 유대인들이 다른 민족(이방인)과 결혼하고 동화하는 것이 생존이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크게 위 2가지 방법이 국가 없이 늘 지배민족의 소수민족으로 살아야 하는 유대인들이 생존을 위해 선택한 것이었다. 하지만 2차세계대전을 거치며 독일 나치에 의한 홀러코스트를 경험한 유대인들은 충격 그 자체였다. 독일나치는 동화된 유대인들까지 족보를 사용해 분리해서 학살을 자행했기에 유대인은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했다. 그리고 제시된 대안이 바로 반유대주의의 이유는 국가가 없기 때문이다. 국가를 만들어서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를 지켜야 한다. 라고 주장하며 시작된 운동이 바로 시오니즘운동이다.

결국 이 시오니즘운동으로 1948년 이스라엘 국가가 건국되었고, 건국 이후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정책의 기조는 분명했다. 바로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세력에 대해서 어떠한 타협 없이 단결되고 강력한 힘으로 투쟁하며 스스로 지켜 생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하마스의 대 이스라엘 투쟁을 설명하기 위해선 단순한 팔레스타인 독립투쟁으로 보기보다는 범 이스라엘 원리주의 운동의 틀에서 이해해야 한다. 먼저 하마스의 태생이 이집트에서 시작된 이슬람원리주의 단체인 무슬림 형제단을 모체로 두었다.

중동이슬람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거대한 역사 반복 패턴이 있는데 바로 분열-카리스마틱한 리더십의 등장-연합의 반복이다.

초기 이슬람의 창시자인 무함마드의 고민과 가장 큰 성취도 바로 분열된 아랍세계를 이슬람으로 연합시킨 것이었다. 즉 우상숭배와 무지 속에 모든 아랍민족이 부족으로 나뉘어져 서로 끝없이 싸우고 죽이는 혼돈의 시대를 무함마드라는 리더십이 나타나 이슬람종교로 연합시켰다. 그리고 연합된 중동아랍 무슬림은 강력한 힘으로 120여년만에 중동, 북아프리카, 지금의 스페인, 중국국경까지 성장했다.

동일한 패턴이 이슬람 역사에 나타나는데 바로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서구유럽에 의해 주도된 십자군 전쟁을 통해 이루어졌다. 초기 십자군전쟁이 시작될 당시 중동아랍지역은 정치적 분열로 암살과 분쟁이 끊이지 않던 시대였다. 아랍세계의 분열로 도시국가중심으로 십자군에 대항하다 보니 연전연패를 당해야 했다. 급기야 이슬람의 3대성지인 예루살렘을 빼앗기는 불명예를 맛보아야 했다. 하지만 분열된 아랍세계를 살라딘이라는 리더십이 나타나 하나로 연대시키고 그 연합된 힘을 통해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세운 국가를 이기고 십자군 세력을 박멸하게 된다.

이후 동일한 패턴이 2차세계대전 이후 나타나는데, 중동아랍국가들은 서구열강에 의해 나누어지고 각 중동국가들은 서로 분열을 일삼으며 연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틈을 타 이슬람의 3대 성지인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이 건국하게 되었다. 이스라엘 독립 이후에도 수 차례 중동전쟁 등을 통해 이스라엘을 몰아내려 시도했으나 중동 아랍 국가간의 분열로 번번히 실패하게 되었다. 지금 중동아랍은 이슬람의 3대 성지인 예루살렘(알쿠두스)가 유대인의 발에 짓밟힌 불명예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강력하고 카리스마틱한 리더가 나타나 무함마드, 살라딘처럼 분열된 중동아랍세력을 하나로 연합해 이스라엘을 몰아내고 거룩한 도시 예루살렘을 다시 무슬림의 손에 넣고 하나된 이슬람으로 하나된 공동체를 건설하는 비전이 이슬람 원리주의자들 속에 있는 생각이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은 현대 이슬람 원리주의가 시작하는 주요한 원인이 되었다. 근대 이슬람 원리주의의 이론을 성립시킨 사이드 쿱듭은 시대를 구분할 때 무함마드 이전 시대를 자할리야(무지와 우매)로 설명하며 오늘날 전 세계가 자힐리야에 빠져 있다고 정의했다. 그리고 이 자힐리야를 무너뜨리기 위해선 사상적, 조직적으로 무장된 집단을 통한 투쟁(지하드)에 나서야 하며 무력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하다. 사실 이 사상에서 무슬림 형제단, 알카에다, 탈레반, 헤즈볼라, 하마스등 거의 모든 무슬림 투쟁조직의 이념과 강령이 나오고 있다.

즉 전세계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비전은 분열과 혼돈 속에 있는 중동아랍이 다시 이슬람으로 연합해 강력한 연대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물리치고 거대한 이슬람 연합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하마스는 지금도 승산 없는 전쟁처럼 보이는 무모한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투쟁을 전세계 무슬림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웅적 행동으로 명예롭게 생각하기에 하마스를 와해하기는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

이러한 배경으로 이슬람원리주의를 좋아하지 않는 주변 아랍국가들은 하마스의 투쟁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온건당인 서안지구의 파타당 또한 동조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이팔분쟁은 단순히 표면적 영토분쟁, 이권분쟁이 아닌 고대역사를 기반으로 나오는 종교/역사/민족분쟁인 것이다. 그렇기에 이 두 민족간에 공존과 평화는 둘 중 한 세력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기 전엔 불가능하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전쟁과 휴전이 지속되는 상황일 뿐이지 평화와 공존은 요원하기만 하다.

3. 선교적 관점으로 본 오늘날 이팔상황

하나님의 나라의 완성이라는 관점으로 선교를 바라본다면 오늘날 중동의 요동침과 이팔분쟁을 단순한 국제정치적 문제로 보기보다는 하나님나라의 완성과 그것에 대한 사단의 저항으로 볼 수 있다. 성경에서는 주님의 재림을 이야기하며 모든 민족에 복음이 선포되는 것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가장 강력하게 복음에 저항하는 종교세력은 이슬람이며 또한 가장 복음이 필요한 민족의 대부분도 이슬람권에 속해 있다. 그 이슬람권의 메카가 바로 중동이다. 그런데 지난 수년 동안 2천년역사상 유래 없이 많은 복음선포가 중동지역에 있었다.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주변 중동전체에 걸친 불확실성의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라크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이슬람 원리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S)는 시리아와 이라크 상당지역을 장악하며 새로운 변수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시리아의 내전상황, 이집트의 내부분열 등 너무 크고 많은 변수들이 요동치고 있어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이며 불안한 형국으로 중동전체가 변하고 있다.

중동지역상황이 불확실하게 요동치며 정치사회적 불안으로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지만 이러한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성도들을 통해 지금까지 계속 천국복음이 선포되고 있고 이로 인해 중동의 많은 지역에서 회복의 소식을 듣고 있다. 바야흐로 가장 복음에 집단적으로 저항하는 중동이슬람지역을 포함해 모든 민족에 천국복음이 강력하게 선포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동일한 복음선포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지역에도 지난 수년 동안 지속되었다. 매년 수천 명의 복음전도자들이 복음증거의 목적으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을 돌며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지난 5년동안만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에 선포된 성경 및 복음지가 최소 백만 개 이상이었다. 이 또한 2천년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강력한 복음선포였다.

이로 인해 현재 유대인중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의 인구를 3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적증가와 함께 동시에 복음을 활발하고 힘있게 증거하는 복음증거단체들이 자생적으로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것은 더욱 고무적인 일이다.

결국 세계가 요동치고 중동이 흔들리고 이팔지역이 소용돌이치고 있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도도히 전진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향해 강력한 힘으로 전진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심판 앞에 늘 하나님을 대적한 세력인 사단은 더욱 강력하게 저항을 하고 있다. 아직 성취되지 않은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예언이 성취되기 직전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리고 이번 이팔분쟁을 보며 사단의 저항과 복음에 대한 핍박도 거세지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것을 직감할 수 있다. 사단의 방향은 분명하다 이팔민족에 복음이 선포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주님의 명령 또한 분명하다. 끝까지 복음을 선포하라는 것이다.

세상의 많은 지혜로운 사람들은 이팔분쟁을 보며 평화를 이루기 위한 수많은 제안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 민족의 회복과 부흥은 복음 외엔 불가능하다. 지난 몇 년은 이팔지역엔 복음을 전하는 자나 복음을 받는 자나 동일하게 자유롭게 다양하게 복음을 선포할 수 있는 은혜의 기간이었다. 많은 이들에게 복음이 전달되었고 복음을 접한 이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선포된 복음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엔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가 편만하게 증거되는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이번 이팔분쟁을 보며 이제 믿음의 기간이 다가 오고 있음을 보게 된다. 또 다른 말로 영광의 시대, 부흥의 시대가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환난과 핍박 없는 부흥은 없고, 십자가 없는 영광은 없다. 저항과 핍박에 직면한 성도들이 이제는 믿음의 선택을 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그리고 환난과 핍박을 믿음으로 이긴 자들을 통해 이 땅에서 결국 하나님의 영광과 회복 그리고 부흥을 보게 될 것이다.

죽은 지 사흘이 지나 아무도 그 어떠한 희망도 가지지 않은 나사로를 향해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동일하게 2천년동안 죽어 아무런 희망도 없는 것 같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향해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오랫동안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속에 슬픔으로 남아 있는 이 두 민족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생명의 음식을 주어도 먹지 못하고 토해버리고, 아빠라고 말도 못하고, 스스로 걸어 아버지에게 안기지도 못하고 그저 누워 고통 하는 그런 자식이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 자녀가 회복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이 자녀가 회복되길 원하시고 있다. 이제 이 자녀들이 조금씩 생명의 음식을 먹고 소화하기 시작하고 조금씩 말을 시작하고 일어나 아버지께 안기려고 애쓰고 있다.

이제 수년 내에 우리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민족 가운데 부흥이 오는 것을 볼 것이다. 모든 환난, 핍박, 저항 앞에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담대하게 외치며 믿음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믿음의 성도들을 통해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에 주의 영광이 가득한 날을 우리는 함께 보게 될 것이다.

 

권사랑 특파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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אסף תורג'מן(2010). מיתוס, היסטוריה ומיתהיסטוריה: עקבותיו של מיתוס שנאת ישראל בשיח הציבורי בישרא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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