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정부당국에 의해 폐쇄되었던 26개 교회 중, 22개 교회가 다시 활동을 재개

오픈도어선교회에 의하면 2006년 종교법이 통과된 후, 알제리 정부당국에 의해 폐쇄되었던 26개 교회 중, 22개 교회가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090427알제리교회정부 당국에 의해 폐쇄되었던 이들 22개 교회는 아직 공식적인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은 적법한 행정절차를 통해 허가를 요청했음에도 당국에 의해 일방적으로 거절당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2006년 종교법이 통과된 직후 알제리 정부는 티지우지(알제 동쪽 100km)를 포함한 많은 지역에서 교회등록을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했지만, 신고한 교회에 대해서는 허가를 내주지 않고 폐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알제리의 종교법에 의하면 종교부의 허가없이는 교회는 다시 문을 열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고 전도활동조차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몇몇 단체에서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전도활동을 벌이고 있고, 그 결과 많은 현지 기독교인들이 적발되어 기소가 된 상태이다. 이에 대해 미국과 바티칸을 포함한 많은 서방 국가들은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을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라고 알제리 당국을 비난하고 있다.

오픈도어 선교회에 의하면 알제리 정부는 지난 몇 달간 이러한 국제 사회의 압력 때문에 알제리에서 불법으로 간주되는 전도활동이 최근에는 방치되고 있다고 전했다.

 

옥광야  특파원 / (2009-04-27 14: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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