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에 불고 있는 한류 바람

한-튀니지 수교 40주년 맞아

▲ 튀니지에서 4회 방영된 '슬픈연가'

▲ 튀니지에서 4회 방영된 ‘슬픈연가’

한-튀 수교 40주년 맞아 튀니지에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튀니지 TV방송의 황금시간대에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으며  권상우, 김희선, 연정훈 등의 국내 배우들이 출연한 ‘슬픈연가’는  무려 4회째 재방송 되었다. 중국 등지에서도 한류 바람을 일으킨 ‘대장금’도 방영이 되었다.

최근 대장금이 끝나자 마자 2시간 연속으로 ‘해신’을 방영하게 된다.

이러한 한류로 인하여, 튀니지 젊은이들 사이에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망 또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맞춰 튀니지는 한국어를 교육하는 TV프로그램까지 생겼다.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 사는 한 청년은 위성방송 코리아 TV를 매일 시청하면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튀니지에는 매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있는데, 작년에는 예선 탈락 했지만, 이번에는 꼭 1등을 하겠다”고 한국어 공부의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곳 튀니지 젊은이들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몇 달 전부터 준비하거나 몇 년씩 준비하기도 한다.

▲ 한국어를 가르치는 튀니지 위성TV 프로그램

▲ 한국어를 가르치는 튀니지 위성TV 프로그램

한국어를 공부하는 튀니지 젊은이들은 한국어 실력을 키운 후에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에서는 한-튀 수교 4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등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 왔음을 높이 평가하며 다양한 수교 기념행사를 가졌다.

수교 4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유명한 ‘난타’팀이 튀니지에 방문하여 공연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지난 6월말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개최된 ‘한-튀니지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 참석한 튀니지 외교장관 압델와헵 압달라(Abdelwaheb Abdallah)는 “최근 세계경제포럼은 튀니지의 기술 수준을 조사대상 134개국 중 38위로 지목한 바 있다”며 ‘튀니지의 IT산업은 매년 20% 넘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해 달라”고 말했다.

앞으로 발전된 기술과 개발 경험을 가진 한국 기업들의 튀니지 진출로 양국간의 다양한 교류 협력이 전개될 전망이다.

 

심상희  기자 / (2009-09-28 17: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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