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영국 파이낸셜타임스 (Nicolle Liu)

이스라엘이 오미크론 유입 차단을 위해 국경을 봉쇄했던 것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일 이스라엘 보건부는 코로나19 관련 중간단계 위험 등급으로 분류된 199국에서 오는 백신 접종 외국인의 입국을 9일부터 허용키로 했다.

다만 고위험국가 중 호주,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캐나다 등을 중위험도 국가로 재분류 했다.

또한 고위험국가 중 미국, 영국, 아랍에미리트,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멕시코, 스위스, 터키는 계속해서 고위험군으로 유지해 입국 허용을 금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스라엘 방문이 가능하게 됐으며 방문 희망자는 백신 접종 또는 감염 후 회복 여부를 사전에 증명해야 입국이 가능하다. 또한 이스라엘 공항 도착 전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에 이스라엘 관광부 장관은 "백신 접종자에 대한 관광 허용은 옳은 결정"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스라엘은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최인애 기자] 2022-01-04 @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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