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금 세계는 2020년에 시작된 COVID19와 변이형들의 확산, 즉 글로벌 팬데믹global pandemic으로 고통하고 있다. 사실 내용을 보면 COVID19 자체보다는 이를 빌미로 한 과도한 국가 통제 때문에 고통한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이런 와중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2022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종식될 것'이라고 12월 7일 예견했다. 빌 게이츠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최근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내년 어느 시점에서 팬데믹 양상은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빌 게이츠의 이런 주장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고 우리나라 등 전 세계 주요 언론도 이를 뉴스로 다루었다. 제목은 "팬데믹 예견했던 빌 게이츠 "내년 어느 시점에 코로나19 종식될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매우 이상한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빌 게이츠는 의학 전문가가 아니라 컴퓨터 전문가이다. 의학에 대해 극히 비전문가의 의견을 왜 세계 주요 언론은 대대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일까? 이는 극히 비정상적이라할 만큼 이상한 일이다. 글로벌 팬데믹을 컴퓨터 전문가가 예견했다는 것도 매우 이상한 일이다.

실제로 빌 게이츠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5년 전인 2015년에 "2020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타나서 글로벌 팬데믹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그리고 정확히 2020년에 예견된 사태가 일어났다. 그리고 이제는 2022년에 상황이 종결될 것이라고 예견한 것이다. 사람들은 그의 예견대로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세계 언론이 그의 언급을 주목하는 것이다. 왜 세계 언론이 의학 전문가도 아닌 그의 주장을 주목하는 것일까? 글로벌 팬데믹은 프로젝트이다. 그리고 그는 글로벌 팬데믹의 조정자이기 때문이다. 이것 말고 이 이상한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2.지난 2년 동안 우리가 경험한 글로벌 팬데믹은 역사상 인류가 경험해본 적이 없는 매우 비정상적이고 극단적 현상이다. 국제기구나 각 정부들은 코로나를 빌미로 강력한 시민 통제기제를 작동시키고 있으며 지구적으로 비대면 사회가 강제되고 새로운 세계 질서가 구축 되고 있다. 2020년 다보스 포럼에서는 영국 왕실 챨스 황태자는 글로벌 팬데믹에 주목하며 이는 오히려 인류 문명발달사 측면에서 보면 인류 미래를 위한 엄청난 기회이며 글로벌 팬데믹 덕분에 2030년까지 세계를 비대면 사회로 완전히 재구성하는 Great Reset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기조연설을 했다. 세계는 지금 글로벌 팬데믹을 계기로 비대면사회가 강제되고 있는 것이다.

3.사람은 사회적 존재이다. 홀로 살지 못한다. 사람은 원래 관계성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못하니"(창2:18)라고 하셨다. 사람은 더불어 사는 존재로 창조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Adam), 즉 남자에게서 갈비뼈 하나를 꺼내어 여자를 만드시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게 하셨다. 이후 가정이 번성하여 부족이 되고 민족이 되며 세계 인류공동체가 되었다.

그런데 세계 국제기구들과 국가들이 지난 10여년 가정을 해체시키는 동성결혼 합법화를 무리하게 글로벌 프로젝트로 추진하여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려는 하더니 급기야 코로나19를 계기로 세계를 비대면 사회로 만들려고 하고있다.

사람이 주 하나님 이름으로 두세 사람이 모이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마18:20). 성령께서 오순절에 강림하심으로 성도들이 모여서 교제하며 떡을 떼는 교회공동체를 시작하섰다. 가정이든 사회든 인류 공동체를 해체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해체하는 것으로 사악한 반역이다.

4.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더불어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존재로 창조되었다. 사람은 관계성이 단절되어 홀로 있게 되면 우울증이 심해지고 자살까지 하게 된다. 사람이 상처받고 고통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관계성이 파괴됐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은 홀로 되면 심각히 무력해진다. 왜 저들은 소위 Great Reset을 통해서 창조 이래 대면사회로 지속해온 인류공동체의 삶의 형태를 전환하여 비대면 사회를 구조화 하려는 것일까? 사람이 무력해지면 생존력과 저항력이 현저히 약화되어 쉽게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은 쉽게 노예가 된다.

하나님은 종말이 다가올수록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을 따르지 말고 모이기를 힘쓰라"(히10:25)고 하셨다. 동성결혼 합법화와 비대면 사회를 강제하는 것은 종말론적 적그리스도 행태이다. 우리 모두 깨어서 그날이 가까워 옴을 볼수록 더욱 교회공동체를 지키고 "모든 민족에 천국복음을 증거함으로" 힘써 주의 재림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마24:14)

최바울선교사 (인터콥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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