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내용과 무관한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

중동 지역의 한 무슬림이 복음을 영접하고 기독교로 개종한 이후 겪게 된 일련의 사건들이 알려져 화제다.

해당 지역 선교사의 서신에 의하면 M형제는 중동의 한 국가에서 태어나 평생을 무슬림으로 살아왔다. 그러나 올해, 한국인 단기선교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접하게 된다.

예수님과 성경에 관련한 이야기를 듣고 기독교로 개종을 결심한 M형제는 그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했다.

그러나 M 형제 역시 무슬림 지역에서 개종자들 대부분이 겪는 핍박을 피할 수 없었다.

가족들은 M형제가 기독교로 개종했음을 알게 되자 집단 폭행하며 괴롭혔으며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다. 아내는 남편이 개종자라는 사실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겪게 됐고 이후 마비 증상이 와 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된다.

M형제는 이런 와중에 많은 현금을 잃어버리는 일까지 겪으며 극심한 영적 공격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예배에 참석했다. 끝까지 믿음을 드리며 가족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 때 M형제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아내의 마비 증상이 치유된 것이다. 아내 또한 믿기 어려운 현실 앞에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시인하게 된다. 이후 아내 또한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딸도 무슬림 남편과의 이혼을 무릅쓰고 예수를 영접하게 된다. 여성의 경제 활동이 어려운 이 지역에서 남편과의 이혼을 결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회적 제약이 따르고, 당연히 집안의 재정도 부족하게 되었다. 그러나 M형제 부부와 집으로 돌아온 딸과 손녀들까지 8명의 식구가 소량의 먹을 것으로 배부르게 먹었을 뿐 아니라 아무리 먹어도 빵이 줄지 않는 기적도 경험했다.

현장 선교사 A씨는 “M형제가 여러 일을 겪었으나 그 안에 주님의 행하신 일들을 바라보며 더욱 믿음이 자라나고 있다”면서 “지금은 지역에서 직접 복음을 전하며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가정을 통해 주님의 뜻이 이뤄지고 중동 지역에 부흥이 일어나도록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인애-윤지언 기자] 2021-10-09 @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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