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침례교회’ 공습 속에도 활발한 사역 이어져

사진=가자침례교회/한국vom제공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잇따른 공습으로 상당한 위험 가운데 있는 가자 지구에 위치한 한 교회가 활발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한국 VOM에 따르면 가자지구에 위치한 유일한 개신교 교회인 가자침례교회(Gaza Baptist Church)는 공습에 위험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한 예배를 진행하는 동시에 학교를 운영하며 활발한 공동체 사역을 이어나가고 있다.

가자침례교회를 후원하고 있는 한국 VOM 현숙 폴리 대표는 “이 학교는 지역 공동체에 수많은 그리스도의 증인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기독교 서적을 포함한 마을 도서관을 열어 음식과 지원품을 나눠주는 등 과부와 고아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성도가 줄어들수록 성도들과 해당 지역의 영혼을 돌보는 사역이 더욱 중요하다“며 ”우리는 지난 2007년 순교한 라미 아야드(Rami ayyad)의 아내인 폴린 아야드(Pauline Ayyad)가 운영 중인 지원 단체에 기금 지원, 공습으로 손상된 교회 건물 수리, 전도사역 등을 지원함과 더불어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자침례교회는 1954년, 미국 남침례교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된 교회다. 그리스 정교회에서 침례교로 개종한 한나 마사드(Hanna Massad)가 목사로 헌신하며 최초의 가자지구 출신 사역자를 낳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크게 부흥하여 약 200명 규모의 교회로 성장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성도가 많이 줄었다.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점령하면서 가혹한 종교 규제를 펼쳤기 때문이다. 하마스는 기독교 서점을 공격하는 등의 폭력과 공격을 일삼았으며 그 과정에서 라미 아야드가 순교했다.

결국 마사드 목사와 성도들은 가자지구를 떠날 수밖에 없었고, 현재는 미국으로 이주한 상태다.

한국 VOM은 해당 교회에 대한 관심과 기도를 촉구했다. 해당 사역의 관심이 있는 성도들은 한국VOM 홈페이지(www.vomkorea.com/donation) 통해 후원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최인애 기자] 2021-06-17 @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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