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알라바마 대학 화장실 ‘혼성사용’결정 .. 오바마 행정부의 지침 따라

남 알리바마 화장실 기사_3

남알라바마 대학 (South Alabama University)은 자신을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남성들에게 여자 화장실의 이용을 허락하고 학기 중 화장실 시설을 수리하여 남녀의 구별 없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WPMI NBC 등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남알리바마 대학의 성차별 금지법 담당자는 8월 초 대학의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하여 위와 같은 내용을 통지하였다. 성차별 금지법 담당자는 발송한 이메일에서 이러한 조치가 오바마 행정부가 최근 발표한 성전환자의 화장실 이용에 대한 지시 사항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5월 성전환자 및 성소수자 학생을 위한 지시사항을 발표하였는데 그 중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생물학적 성별이 아닌 자신의 성정체성에 맞는 화장실과 탈의실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남알리바마 대학에서 내려진 이 결정에 대하여 알리바마 주 대변인은 “성차별 금지법의 범위가 개인의 성체성을 기반으로 한 권리까지 확장되어서는 안된다.”며 “알리바마 주 내의 모든 학교들은 연방법원의 판결이 있기 전까지 오바마 행정부의 지시사항을 준수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학에 다니는 한 학생은 “이러한 조치를 악용하여 여성 화장실에 출입하려고 하는 남학생들이 분명이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방지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다른 학생은 “학생회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지만 누구도 이러한 내용이 실행될 것에 대하여 학생회의 의견을 묻지 않았다.”며 이러한 정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한체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션투데이 [입력 2016.08.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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